“1년 정도만 후원하면 파트너가 알아서 잘 할 줄 알았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저를 찾고 있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예전보다 인원이 더 늘어난 것도 아니고 매출이 더 오른 것도 아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못한 상황인데도 계속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파트너들이 먼 거리에 있다 보니 오가며 쓰는 교통비, 식사비, 숙박비 등이 만만치가 않은데 도대체 지금 제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열정을 유지하라
초보 네트워커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할 요소 중 하나가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의 설레임과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초보 네트워커들의 열정을 떨어뜨리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이다. 가족, 친척, 친구 등과 같이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사람들에게서 외면을 당하거나 부정적인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면서 열정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된다. 평소 누구보다 믿었던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들만큼은 한 번 정도 자신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것이라 여겼던 대상이기에 거절을 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로 반대를 한다면 그 사람들이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이었는지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요인은 스폰서의 따뜻한 격려와 칭찬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선배 네트워커들이 대부분 겪어온 일이고 그것을 극복했기에 성공한 네트워커가 되었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열정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이다. 처음에는 일이 쉬울 것이라고 여기고 빨리 성공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다고 느껴지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먼 거리에 있는 파트너를 후원하다가 힘이 빠지는 것이다. 초기에는 일의 특성상 소득이 별로 없는 상황인데 먼 거리에 있는 파트너를 후원하기 위해 오가다보면 쓰는 경비가 부담이 될 정도로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그래도 그런 파트너가 있다는 것과 그 파트너로 인해 다른 소비회원이나 파트너가 생긴다는 즐거움에 어느 정도는 감수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으면 점점 불안해지고 먼 거리로 후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오가는 횟수가 줄어들다가 서로 부담을 느껴 흐지부지 되다가 결국 교류가 끊어지기도 한다.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 쉽지는 않겠지만 허망한 결과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는 일이니 도전해볼 만하다. 즉 열정을 유지하면서 결과를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다.

먼 거리 파트너를 육성하라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방문해서 당신이 비전을 느낀 회사에 대한 자랑, 효과를 체험한 탁월한 제품에 대한 자랑을 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회원 가입과 제품을 애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후 먼 거리에 있는 파트너는 셀프리더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육성하는 방법은 첫 째, 일주일에 한 번 그룹의 중심 비즈니스센터로 오게 한다. 그가 제주도에 있든지 부산이나 목포에 있든지 아무리 먼 지역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무조건 초기에 1~2개월 동안에는 정기적으로 오게 한다. 이것은 그 사람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가치와 크기를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파트너가 빨리 훌륭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면 찾아다니며 도와주는 것보다 파트너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셀프리더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

두 번째, 그렇게 해서 셀프 리더가 된 파트너를 그 지역의 스타가 되도록 도와준다. 우선 중앙 비즈니스센터에서 스피치나 강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열정과 자신감을 키워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스피치 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틈만 나면 무대에 세워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품을 체험한 사례도 좋고 회사를 만나 인생이 변화된 내용을 발표하는 것도 좋다.
그 후 당신이 파트너를 후원하러 갔을 때 가능하면 초대된 고객들에게 파트너가 설명하는 시간이 많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그리고 초대되는 인원이 15~20명이상이 되면 파트너 지역에서 세미나를 열어 파트너가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약 일 년 내로 이렇게 파트너를 제대로 후원, 육성하면 그 후에는 먼 거리 후원하는 것이 재미있게 된다. 그리고 결과도 분명 달라진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진행하면 파트너는 하나의 큰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니까.
이것이 바로 먼 거리 파트너를 후원하는 방법이다. 후원하는 것을 당신이 찾아가서 초대된 고객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진정한 후원은 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방법은 파트너를 셀프리더로 육성해 그 파트너가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 지역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 아닌 그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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