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홈 디저트 시장은 식사 후 달콤한 맛을 포기하지 못하는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비싼 가격에 줄 서서 사 먹어야 하는 수고로움 없이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명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가 시장 수요를 일으킨 경우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식품업계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디저트를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 디저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자연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과일 듬뿍 요거트 만들기’ 3종은 카페에서 즐기던 요거트 디저트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접 토핑을 추가해야 했던 기존의 요거트 제품과는 달리 과일의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냉동 과일(블루베리, 망고, 딸기)을 첨가해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냉장 크림 롤 케이크인 ‘쁘띠첼 스윗롤’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롤 케이크 중앙에 신선한 크림을 듬뿍 담아낸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롤’로, 신사동 가로수길과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명성을 날린 ‘도지마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담고 있어 스윗롤은 편의점에 출시되자마자 SNS를 중심으로 제품의 맛 등을 평가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롯데푸드가 내놓은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마카롱 사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베스트를 두툼하게 넣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한 디저트다.
달콤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지니며, 보통 바삭한 마카롱 비스킷 2장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잼 등을 샌드한 이제품은 첫 맛은 부드럽지만 뒤로 갈수록 짙어지는 특징이 있다. 맛은 스트로베리와 초코 등 2가지로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삼립식품의 ‘카페 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촉촉한 롤 시트 안에 향긋한 모카크림과 플레인 크림이 각각 듬뿍 들어있는 ‘떠먹는 모카롤케익’ 과 ‘떠먹는 플레인롤케익’을 비롯해, 바닐라 크림이 들어있는 ‘미니 바닐라슈’, 고소하고 쫀득한 마카롱 사이에 상큼한 레몬과 블루베리 필링이 각각 들어있는 ‘스위트 마카롱 레몬’, ‘스위트 마카롱 블루베리’ 등 총 5가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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