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의 지난해 직접판매 매출액이 2013년 대비 2% 가량 증가한 2970만 유로(약 362억원)을 기록했다. 또 직접판매 사업자는 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알렉산더 까치(Aleksandrs cakste) 라트비아 직접판매협회 회장은 “지난해 라트비아 직접판매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을 해왔다”며 “이는 다른 어떤 유통채널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회장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직접판매는 여전히 쇼핑 방법으로써의 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직접판매원으로부터 개인서비스나 자문, 그리고 품질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직접판매 시장의 성장 둔화는 지난해 1분기에 통화인 라트화를 유로화와 연동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새로운 통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으며 지정학적 위기 또한 성장 둔화의 요인이 됐다. 발트3국 가운데 직접판매 매출액이 가장 큰 국가는 리투아니아로 지난해 전년 대비 2.5% 성장한 404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에스토니아는 3% 성장한 325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직접판매원은 에스토니아가 3만 4000명, 리투아니아가 5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라트비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4년 IMF 기준으로 1만 6145달러이며 인구는 지난 201년 기준 약 23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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