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고를 때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화장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정제수’ 대신 피부에 더 좋은 물을 사용하려는 브랜드의 노력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예전에는 독특한 성분이나 제형으로 차별화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그보다 한발 더 나가 화장품의 기본인 ‘물’부터 타 제품과는 다른 제품을 선보이려는 것.

특히 스킨케어 뿐 아니라 메이크업 중 촉촉함이 가장 중요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서도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미네랄이 풍부한 벨기에 온천수를 사용하는 등 ‘물’을 바꾼 제품군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더샘의 ‘에코 소울 온천수 비비케익’은 정제수 대신 스파의 본고장 벨기에 스파우 지역의 온천수를 100% 담은 제품으로 방금 스파하고 나온 듯 마르지 않는 촉촉함으로 24시간 커버, 보습, 윤기를 지속시켜주는 윤광 비비케익이다.

고체 타입 베이스 안에 숨어있는 보습 에센스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보호막이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워터 드롭 기술이 적용되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29개 이상의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돼 마치 기초 제품을 바르는 듯한 촉촉함을 선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리코스의 ‘마린 UV 워터 쿠션 SPF50+/PA+++)’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에 보습과 광채까지 부여해주는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마린 하이드로 앰플에 함유된 해양심층수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감을 선사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또한 히알루론산 필러 성분이 볼륨감을 선사하고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산소수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해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탄산 미네랄 에센스’는 제주 탄산 온천수가 73.6% 함유돼 피부에 풍부한 미네랄을 전달해주는 수분에센스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제주도의 온천수에서 찾아 낸 고농도의 탄산과 영양 가득한 미네랄의 시너지 효과로 수분과 피부 결, 피부 톤, 피부 탄력, 피부 장벽 5가지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또한 모공보다 작은 마이크로 탄산을 구현한 ‘마이크로스파클링 테크놀리지(Micro Sparkling Technology)’가 적용된 신개념 텍스처로 피부에 밀착력을 높이고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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