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 체계적인 식단이 중요…다이어트 보조제품도 인기

다이어트,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비만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 수명장애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최근에는 암 발병과도 연관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잘 알고 있듯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다이어트 최고의 메뉴얼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 다 같이 먹는 식사자리나 회식자리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운동,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 체중조절용 쉐이크, 디톡스 등의 다이어트 보조제품을 병행해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암 발병과도 연관 있는 비만
비만, 즉 뚱뚱하다는 이유로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의 중증질병에 노출된다. 그밖에 코골이, 수명장애, 불임, 우울증 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이다.

최근 영국 암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7가지 암 발병 위험이 40% 높다고 발표했다. 7가지 암은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췌장암, 자궁암, 식도암, 간암 등이다.
암연구소는 건강한 여성 1000명 중에서 194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비만 여성 1000명 중에서 274명이 과체중과 연관된 암으로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영국 여성 1만8000명이 매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 암이 발병하며, 일반적으로 마른 체형의 여성보다 비만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영국 여성의 암 발병 중 8.2%는 과체중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암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제니퍼 다나-파버암연구소 박사는 “비만은 예방 가능한 암의 주원인으로 담배를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며 “비만이 암환자의 치료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차 암의 발병 또는 동반질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만의 원인은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유발된다. 쉽게 말해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따르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가장 중요하며, 비만은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환경(패스트푸드, 대중교통 발달, 좌식 생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생활 습관 개선 이외에도 약물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기도 한다.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으로 나눌 수 있다.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약물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오르리스타트(orlistat) 두 가지가 있다.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제의 일종으로 1년 동안 복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5~9%의 체중을 줄여준다. 그러나 약으로 인해 두통, 심한 갈증(구갈), 불면증 및 변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혈압과 맥박수가 다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수를 체크해야 한다. 따라서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비만 치료제로 시부트라민을 처방하지 않는다.

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의 억제제로 체내에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약이다. 따라서 섭취한 지방의 약 30%는 소화 및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부작용으로 대변이 자주 마렵거나 지방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환자 스스로가 섭취하는 지방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완화될 수 있다. 지방 흡수율의 감소로 인해 장에서의 지용성비타민의 흡수율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추가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만율과 함께 증가한 체중조절용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정보공개에 따르면 10년간 비만율은 최대 11.1%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19세 이상 비만율)를 보면 1998년 26%, 2001년 29.2%, 2005년 31.3% 2007년 31.7%로 5.7% 증가했다. 성별로는 10년간 남자 11.1%, 여자,0.1% 증가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정한 식품으로 한 끼 식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신하기 위해 1회 섭취 시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 엽산을 영양소 기준치의 25% 이상, 단백질, 칼슘, 철 및 아연을 영양소 기준치의 10% 이상 되도록 원료식품을 조합하고 영양소가 첨가된 식품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섭취만으로 체중감량을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반드시 꾸준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다이어트


다어어트 보조제품을 복용하면서 운동과 식사조절을 병행해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네트워크마케팅업계에서도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 보조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매나테크코리아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글라이코슬림’과 단백질보충제 제품 ‘오소린’을 선보였다. 글라이코슬림은 소화가 잘되는 식물성 대두단백과 8종의 비타민, 3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가능해 건강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며, 1회 섭취 시 총 10g 이상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바닐라 향과 초콜릿 향을 첨가해 맛이 좋고 유전자변형(GMO)콩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인공향, 인공색소가 함유돼있지 않다. 섭취방법은 하루 1회 글라이코슬림 1스푼(31.2g)을 물 또는 우유 240㎖에 섞어 먹으면 된다.

단백질보충제품 ‘오소린’은 우유에서 뽑아낸 가수분해 유청 단백농축분말이 99.9% 함유돼 있어 운동 후 단백질 성분을 보충하기에 적합한 단백질보충제품이다. 지방과 유당을 거의 함유하지 않아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특히, 유청단백이 주원료로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1회 섭취 시 9g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하루 1회 2스푼(12.2g)을 물 250㎖에 타서 아침, 저녁 식사 20분 전에 섭취한다. 주스나 우유 등 즐겨먹는 음료수에 타서 먹거나 씨리얼과 요거트 등 음식에 뿌려먹는 것도 좋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하이리빙은 복부 체지방 감량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엔트리의 ‘인치다운’은 식욕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는데 기여하는 효모추출분말과 위에 포만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황기추출물과 산사자분말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체지방 감소 효과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분말이 탄수화물의 체지방 합성을 방해하고, 복부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식물혼합발효분말 DT 101과 뽕잎분말, 고추발효분말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업체 측의 설명이다.

상호보완으로 효과 극대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밸런스 조절은 물론 체중유지를 위해 다이어트 시작, 전, 후를 관리하는 다이어트 패키지 상품들도 등장했다. 다이어트 패키지 상품들은 상호보완 작용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이하 시너지)는 ‘slm smart(에스엘엠 스마트)’ 라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비타민, 미네랄 및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lm smart라인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의 기능성분으로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너지에 따르면 slm smart라인은 더블번, 헬스쉐이크, 컨트롤로 더블번은 체지방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헬스쉐이크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주원료로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마지막으로 컨트롤은 우리 몸에 부족할 수 있는 식이섬유를 보충해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주원료인 이소말토올리고당 식이섬유는 1포(12g) 당 2.5g의 식이섬유를 보충해주며 부원료로 프락토올리고당, 감자추출물, 포도껍질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사나는 식습관을 변화시켜 체중조절의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 ‘리셋 프로그램(RESETTM)’을 선보였다.

리셋 프로그램은 다이어트를 위해 굶고, 혹독한 운동을 해야 하는 방법 외에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도움을 주며, 준비기간, 체중조절단계, 체중 유지기간으로 나눠 아침식사, 간식, 점심식사, 간식, 저녁식사로 구성된다.

몸을 가볍게 해주는 준비기간은 5일~7일정도 소요되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체중을 조절기간은 원하는 신체사이즈에 도달할 때까지 바람직한 식생활을 습관을 만든다. 건강유지기간에는 체중조절 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간으로써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한다.
유사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뉴트리밀’은 뉴트리밀 프렌치 바닐라, 뉴트리밀 더치 초콜릿, 뉴트리밀 와일드 스트로베리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뉴트리밀 섭취방법은 290~340㎖의 찬물에 뉴트리밀을 3스푼 넣은 후, 믹서를 사용하거나 쉐이커통에 넣고 흔들어 먹으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유사나 관계자는 “뉴트리밀은 1일 1~3회 식사대용으로 섭취하실 수 있으며 본인의 체중감량 상태 및 프로그램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앤알커뮤니케이션(이하 NRC)은 무리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으로 인한 기초대사량 감소, 신진대사기능 감소 등에 필요한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아이슬림다이어트’와 신진대사 및 독소 배출에 좋은 ‘해소주스’를 선보였다.

배고픔 없이 정상적인 식사와 함께 실패 없는 건강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아이슬림다이어트 웨잇’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이 1일 섭취량의 최대 함량인 2800㎎들어가 있으며, 단백질과 다이어트 진행시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들어가 있어 식사대용 및 건강다이어트용 제품이다.

해소주스는 4가지 채소 및 6가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 섭취를 통해 몸의 밸런스 회복을 하여 몸의 건강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핸드백에 쏙~ 편의성 높은 다이어트제품
LG생명과학 ‘사이즈핏 인&아웃 다이어트’는 하루 한포로 몸 안과 밖 2중으로 관리하는 건강기능 식품으로 편의성이 높다는게 특징이다. 사이즈핏 인&아웃 다이어트은 몸 안으로는 돌외추출물이 몸속 운동 스위치를 활성화해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로 몸 속 쌓여있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몸 밖으로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외부로부터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닥터핏 다이어트’는 비포밀, 애프터밀, 부스터로 구성돼 건강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스마트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비포밀은 점심, 저녁 식사 전 섭취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애프터밀은 점심, 저녁, 식사 후 섭취해 체내 지방의 축적을 막고 에너지 사용을 유도한다. 부스트는 카테킨, 키토산, 비오틴 등의 성분으로 고열량음식을 섭취해야 할 때 체지방감소는 물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업체 측의 설명이다.

먹고 마시는 제품 외에 뿌리거나 바르는 다이어트 제품들도 인기다.

웰피아의 ‘퀵라인 슬리밍 다이어트 크림’은 일본에서 13년간 130만개 이상이 판매된 제품으로 16가지 자연 성분의 허브 추출물을 배합하여 진피 층 피부 탄력을 향상시키고 셀룰라이트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퀵라인 체중감소 효과는 P&K 피부임상연구센타가 2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일시적 셀룰라이트 감소, 피부 진피 치밀도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연구결과에서 피험자의 하복부가 최대 5.2cm 감소되는 등 피부에 자극 없이 셀루라이트를 감소하고 피부탄력과 진피치밀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내몸경영연구소 원장은 “다이어트의 목적은 건강이어야 하고, 건강해지면 외모는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갖추게 된다”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올바른 방식인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음식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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