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12일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 글로벌’에 ‘롯데마트관’을 오픈했다.

티몰(Tmall)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종합쇼핑몰이다. 현재 자국 업체를 제외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전용관인 ‘티몰 글로벌’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관은 샴푸와 바쓰용품 등의 뷰티상품과 홍삼, 통큰블록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국내 인기상품만 엄선해 16 여가지 제품의 판매를 우선 시작했다. 모바일과 PC버전 둘 다 이용 가능하며, 특히 통큰블록은 티몰 측에서 크게 환대 받은 상품으로 롯데마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인기 PB상품이다. 이번 티몰 롯데마트관 오픈과 관련해서 롯데닷컴은 사이트 운영과 마케팅을 맡고, 롯데마트는 전문 분야인 상품소싱을 맡는다.

롯데닷컴은 이미 지난 2014년 2월, 종합쇼핑몰 최초로 해외역(逆)직구족을 위한 ‘글로벌 롯데닷컴’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다. 롯데닷컴 측은 “글로벌 롯데닷컴이 진출해 있는 19개국 중에서도 중국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75%)을 차지한다”며 “2015년 들어서는 중국 매출이 월평균 4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수준 높은 퀄리티를 신뢰하는 것이 매출증가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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