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


미스터피자가 싱가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MPK그룹(회장 정우현)은 11일 말레이시아 예치그룹과 합작법인을 싱가폴에 설립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폴 3개국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황쳥성 예치그룹 회장은 40대 60의 지분으로(MPK그룹 40%, 예치그룹 60%) 초기 자본금 500만달러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 경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작법인은 각 나라별 사업개시에 맞춰 프랜차이즈 수수료 100만달러와 매출의 4%를 MPK그룹에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가 중요한데 예치그룹은 이런 점에서 자본과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사업역량 또한 뛰어난 최상의 파트너”라며, “예치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어디서나 미스터피자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점포 출점과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동남아시아 3개국을 총괄하는 합작법인을 글로벌 F&B업체의 아시아총괄본부가 모여있는 싱가폴에 설립하고 이곳을 동남아시아 동남부권의 전진기지로 삼아 내년 상반기 중 각 나라에 첫 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MPK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 50개, 말레이시아 30개, 싱가폴 20개 등 동남아 3개국에 100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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