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의 수출 활로를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 상승 중인 우리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해 ‘제4차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웨이하이 등 지역에서 중국의 농수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32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은단, 샘표식품, 동화약품 등 90개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이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으며 홍삼, 김, 유자차, 비타민, 스낵류, 음료, 과일류 등이 중국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이었다. 최근 중국은 新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한국드라마와 K-pop 등 한류 붐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는 중국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서 중국 수출의 호기로 활용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는 2013년 6월 한·중 통상장관회담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상무부 장관에게 농수산식품 구매사절단 파견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이번 상담회를 포함한 지난 4차례의 행사를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에서의 한·중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은 농수산식품분야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新중산층으로 대변되는 중국 신흥계층들의 감성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출활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상해 현지 수출상담회, 온라인 MD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였다. 특히, 한·중 FTA 실질적 타결 선언에 발맞추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향후 우리 농수산식품의 對中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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