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용한 모바일 서비스 TOP10

# 김모씨(남)는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여행계획을 세웠다. 어린아이들과 겨울에 함께 할 여행지선정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알게 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앱은 맛집, 테마거리, 교과서 속 코스여행 등 많은 양에 여행정보가 잘 정리돼 있었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가는 길은 추석에 유용하게 사용한 ‘통합교통정보’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CCTV영상을 확인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여행지에 도착했다.

위의 사례처럼 스마트폰의 확산과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앱’이 핵심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실생활에 편리한 앱은 무수히 많다. 모바일 뱅크나 소설커머스처럼 자주 사용하는 앱 이외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속 앱을 살펴봤다.

여행, 교통은 물론 취업, 법령용어까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대한민국 구석구석’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앱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정보 서비스로 사용자 위치기반의 관광지, 음식, 숙박, 축제 등의 정보와 전국 음식테마거리 200선, 교과서 속 코스여행 등 약 3만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지가 외국이라도 걱정할 것 없다. ‘지니톡’앱은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인 통역앱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여행용 한·영, 한·일 양방향 자동 통역, 생활회화 검색,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표현, 예문 검색 등을 제공한다.

교통편은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또는 ‘통합교통정보’앱으로 알아볼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안내서비스로 고속도로 구간별 소통상황, 구간의 CCTV 정보를 제공하며 GPS를 이용한 가까운 고속도로 지점교통상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통합교통정보’앱은 국토교통부의 도로교통 정보 서비스로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현장 및 사고정보, CCTV 영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도시 간 이동시 소요시간, 트위터를 통한 양방향 교통정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연료는 ‘오피넷-싼주유소찾기’앱을 통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넷-싼주유소찾기’앱은 한국석유공사에서 개발한 전국 주유소 정보 제공 서비스로 GPS 기능을 통한 주변의 주유소·충전소정보 확인, 최저가 주유소 조회 및 경로 제공, 연료별 판매가격, 부가 서비스(세차, 셀프, 행사 등)등 상세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여행하면 날씨가 빠질 수 없다. 지역별 현재 기온·날씨·풍향·습도·풍속 확인이 가능하고 미리 설정한 지역의 오늘·내일·모레 날씨예보, 한 주간의 날씨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주간예보,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주의보·경보·기상특보 등을 제공하는 ‘기상청날씨’앱이 있다.

여행뿐 아니라 명절에 기차를 이용할 때에는 ‘코레일톡’앱으로 예매하면 된다. ‘코레일톡’앱은 승차권예매(열차예약, 결제, 발권), 할인상품(파격가 상품, 가족석, 비지니스룸 등) 조회 및 예약, 발권된 승차권 조회 및 반환, 과거 이용내역 조회, 할인증 등을 미리 등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워크넷’은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취업관련 정보제공 앱으로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은 물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지자체의 일자리까지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국가법령정보’앱은 법제처에서 모바일로 제공하는 법령정보 서비스로 법령정보 콘텐츠 제공건수가 약 174만 건에 이른다. 현행법령·연혁법령, 판례, 영문법령, 법령용어 등을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다.

‘국세청 모바일통합앱’은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무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홈텍스(납세증명, 사업자등록증명 등) 조회 및 발급신청, 현금영수증 조회가 가능하며 전자세금계산서, 연말정산, 학자금상환 정보 등도 제공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국민생활 밀착형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 3.0 실현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며 “이를 위해 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들이 만든 앱 중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모바일서비스를 발굴해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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