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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뼈’있는 웃음연극 <늘근도둑이야기>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4.1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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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1989년 ‘동숭연극제’초연을 시작으로 ‘연극열전2’, ‘이것이 차. 이. 다3’ 등 여러 기획공연들을 통해 재공연 돼왔다. 매 공연 때마다 답답한 사회에 일침을 가하며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며 명품 사회풍자 연극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관람객들에게 많은 공감과 해학을 주는 코믹연극<늘근도둑이야기>가 2014년 11월 새로운 변화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온다.

포복절도 국가대표 코믹연극
시대에 맞는 사회풍자로 26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연극<늘근도둑이야기>는 ‘제17회 신작 희곡페스티벌’에 당선된 신예 연출가 박정규가 연출을 맡았다. 박정규는 <안녕, 사서들>, <안녕, 파이어맨>을 통해 주목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밀도 있는 극을 풀어낸 연출력으로 <늘근도둑이야기>속 비주류 계층도 심도 있게 표현한다.

캐스팅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번 2014년 공연은 이전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들과 함께 한층 젊어진 프로덕션으로 꾸려졌다. ‘2009 인터파크 골든티켓파워상’네티즌투표 1위를 차지한 박철민과 지난 공연에서 검증된 연기력을 보여준 정경호, 민성욱이 다시 캐스팅됐다. 그 외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잔뼈 굵은 베테랑 감초연기로 주목 받는 노진원, 오민석, 맹상열과 <늘근도둑이야기>사상 가장 젊은 배우인 안세호, 박훈, 이형구가 캐스팅 되었다. 이번 2014<늘근도둑이야기>는 베테랑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 간의 에너지 넘치는 조합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신일, 문성근, 이대연, 최덕문, 김승욱, 이대연, 김뢰하 등 내로라하는 중년 배우들과 함께 해온 작품<늘근도둑이야기>는 매회 공연마다 당시의 변화된 사회를 풍자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화려한 입담과 거침없는 애드리브는 세상을 향한 속 시원한 일침으로 관객들에게 26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늙은 나이에도 도둑질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귀여운 할배 ‘더늘근 도둑’과 허풍과 거짓말의 달인! 말로는 당해낼 수가 없는 허풍의 진수 ‘덜늘근 도둑’이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나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다. 이런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 직구는 통쾌한 즐거움 뒤에 묵직한 여운을 남겨준다. 2014년 겨울, 26년간의 노하우로 대한민국 코믹연극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슬픈 세상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회를 향한 시원한 풍자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유머 속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대의 사회문제를 포복절도 코믹 극으로 풀어낸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21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김보람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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