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암웨이 본사에서 ‘2014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18일 2014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포트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스티브 밴 앤델 암웨이 회장을 비롯한 정, 재계 및 학계 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교육’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2014 AGER은 ‘기업가정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확인했다.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포트의 주요 사항
▲기업가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
전 세계 응답자들은 63%가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답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35살 이하 집단은 70%가 기업가정신에 대한 강한 신념을 보였다. 한국인의 58%는 기업가정신은 교육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이 적절한 교육 기관으로 비영리 조직, 정부 기관을 선택한 것과 달리 전 세계 응답자들은 ‘학교 및 중등교육기관’(36%)을 가장 먼저 꼽았고 다음으로 ‘특별 창업(스타트업) 프로그램’ 33%와 ‘대학 및 고등 교육기관’ 32%를 꼽았다.
▲기업가정신의 필수 요소는?
한국은 46% ‘성공 사례’, 전 세계 응답자들은 42%가 ‘교육’ 꼽았다.
한국인들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자기 사업의 성공 사례들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46%)고 봤다. 반면 전 세계 응답자들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재무, 마케팅, 컴퓨터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스킬'(42%)을 꼽았고 다음으로는 '리더십과 경영능력'과 '실전에서의 기업가정신'을 각 37%의 응답률을 보였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 참여율 및 중요도 인식은?
38개국 응답자들의 평균 교육 참여율은 23%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으나 한국의 경우 6%만이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고 답했다. 특히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충분하다고 답한 한국인은 4%에 불과해 높은 수준의 기업가정신 교육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 한국인의 63%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자기 사업에 관해 한국인 응답자 중 51%는 ‘자기 사업을 시작할 의사를 가진 적 있다’고 답변했다. 기업가정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전 세계 응답자 비율은 75%로 한국인보다 조금 더 높았다.

▲자기 사업을 꿈꾸는 이유는?
한국인이 자기 사업을 꿈꾸는 이유로는 ‘자아실현 및 자신의 아이디어 실현’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32%의 응답자가 ‘고용주로부터의 독립’을 이유로 꼽았다. 전 세계 응답자들도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46%가 ‘고용주로부터의 독립’을 꼽았고 ‘자아실현 및 자신의 아이디어 실현’이 43%로 나타났다. 지난 해 AGER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소득에 비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14 AGER에서는 1인당 경제생산량이 낮은 국가일수록 기업가정신을 도모하는 요소로 ‘독립’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밴 앤델 암웨이 회장은 “기업가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쟁을 장려하며, 사회가 성장하고 번창하도록 돕는 등 경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리포트가 기업가정신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정한 직업 환경을 직면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기업가정신의 고취와 관련 교육의 실행이 추구되고 있다”며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필수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이 가득한 혁신 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포트는 암웨이와 독일 뮌헨공과대학 경영대와의 파트너십 아래 진행되고 있다. 암웨이는 기업으로서 최초로 매년 기업가정신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함으로써 기업가정신에 대한 세계적인 논쟁과 토론을 촉진시키고 현대 경제 사회에서 기업가정신의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결과는 38개국의 AGER 지도 교수진 및 관심 있는 싱크탱크, 학술기관, 공공기관 등에 공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