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개 고등학교 고3수험생 대상


직접판매공제조합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은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예비 주역인 사회 초년생들이 소비자 주권을 올바르게 행사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 함양과 합리적인 구매선택 역량을 향상시키고 소비자피해예방법과 피해를 입은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기법과 일러스트 등 볼거리도 가미하여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집중도를 높이고, ‘위트’있는 표현과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료로 청약철회의 권리, 특수거래의 종류, 불법 피라미드 피해사례, 합법 다단계판매와의 구분, 불법 피라미드 피해예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교육은 지난 7월 전국 지자체에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교육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고 부산시청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의 교육요청을 접수 받아 총 37개 고등학교(부산 20개 고등학교, 경기 남·북부 17개 고등학교) 11,026명의 학생들에게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김치걸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미래의 소비자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경제·소비환경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우리 조합에서도 청소년들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사회 일원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판조합은 그동안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정보가 다소 취약한 노인, 군인, 새터민 등에 대해서도 불법피라미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무료 교육 시행과 ‘소비자피해예방 브로셔’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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