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층 확대와 강력한 보상, 두 마리 토끼 잡아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 돌풍을 몰고 올 모데어 비즈니스가 런칭됐다.

모데어코리아는 지난 10월 1일, 르네상스서울 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공식적인 오프닝 세리모니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모데어코리아의 오프닝 세리모니에는 로버트 콘리 모데어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진과 최익성 모데어코리아 지사장 등 임직원, 그리고 밥 고센 모데어 최고 사업자와 모데어코리아 사업자 1000여명이 참석해 신개념의 모데어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앞서 모데어코리아는 역삼동 큰길 빌딩 3층에 마련된 쇼룸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모데어코리아의 출범을 알렸다.

모데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인 뉴웨이즈가 새로운 성장을 위해 리브랜딩한 것으로 원래 뉴웨이즈가 추구하고 있던 고객 친화형 직접판매에서 한발 더 나아간 소셜리테일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난 2월 미국 L.A에서 열린 리브랜딩 런칭쇼를 통해 알려진 모데어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익성 모데어코리아 지사장은 오프닝 행사에서 “이 날이 오기를 12달이나 기다렸다”며 “이제 한국에도 소셜마케터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모데어의 소셜리테일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 로버트 콘리 모데어 회장은 “한국은 모데어가 첫 번째로 시작되는 미국 이외의 시장”이라며 “한국은 거의 모든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IT 강국으로 모데어에게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모데어의 소셜리테일이라는 개념은 간단히 말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리테일을 얹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소셜커머스와 다를 바 없지만 모데어의 소셜리테일은 여기에 한 가지 중요한 개념이 더 얹어진다. 바로 합리적이고 강력한 보상이다.

소셜커머스는 보통 공동구매형이나 홍보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말고는 소비자에게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소셜리테일은 내가 보낸 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소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커진다. 즉 모데어의 사업자나 소비자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모데어의 마켓 쉐어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술적인 개념이다.

모데어 측은 이를 ‘직접판매와 소매의 융합(Convergence Between Direct Sales And Retail)’이라고 표현했다. 로버트 콘리 회장은 “이제 직접판매도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전 세계의 규제 당국이 직접판매에 요구하는 것은 소비저변의 확대이며 모데어 비즈니스는 그런 숙제를 해결한 신개념 직접판매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모데어는 소셜리테일의 확립을 위해 웹과 모바일을 리테일과 연결시키는 다양한 툴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모데어의 모바일 콘텐츠를 PC 기반의 웹과 연동시키는 것을 비롯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아마존이나 월마트처럼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첨단 테크날러지인 빅데이터를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연결, 고객이 쇼핑을 하면서 취득한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더 쾌적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갖도록 디자인됐다.

모데어의 보상플랜도 이에 맞춰 소비자의 구축만으로도 상당한 수입을 가져갈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변경됐다. 모데어 측에 따르면 사업자들은 소비자만 확보해도 상당한 수입을 가져갈 수 있으며 이후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수입이 생길 기회가 보장된다. 또한 일반 소비자의 매출액은 모두 ‘보너스풀(Bonus Pool)’로 적립돼 사업자들에게 지급되게 된다. 따라서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업자들에게 돌아가는 후원수당은 더 많아지도록 설계된 것이다. 소셜리테일과 새로운 보상플랜을 발판으로 모데어는 오는 2020년에 1000만 이상의 ‘모데어 홈(MODERE Home)’이 탄생, 일약 업계 선두권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의 네트워크마케팅은 소비자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면서도 정작 소비자를 끌어당길 수 있는 마케팅에는 거의 무관심 했다. 모든 홈페이지나 툴들은 거의 대부분 사업자의 리크루팅에 포커스를 맞춰 만들어졌으며 제품 역시 품질은 뛰어나지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네트워크마케팅 기업들이 판매하는 좋은 제품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실제적으로 소비자의 저변이 확대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모데어코리아의 런칭은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 진정한 소비자친화형 네트워크마케팅의 출발점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오는 것을 넘어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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