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환절기 보양식의 대명사로 홍삼이 인기를 얻어 왔으나 올 들어 홍삼을 대체하는 이색 보양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홍삼 보다 더한 효능과 정성을 앞세운 흑삼을 비롯해 흑홍삼, 흑염소 등 다양한 보양 제품들이 속속 출시, 소비자들의 보양 제품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주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올 추석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홍삼 보다 더한 효능과 정성을 표방, 환절기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보양 제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흑삼은 인삼을 한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9번 찌고 말렸다. 이로인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함량이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항산화 기능에 도움 주는 폴리페놀 함량도 증대돼 홍삼 보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

특히 이 제품은 흑삼 100% 추출액이 함유돼 있으며 국내산 최고급 인삼만을 사용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추석 시즌에 부모님을 비롯,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제품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환절기를 맞아 이제는 본인들이 흑삼을 경험하고 싶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수험생 자녀들의 환절기 건강을 위해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천호식품이 출시한 ‘지리산에서 자란 흑염소 한마리’는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풀을 먹으며 방목한 흑염소로 만들었다. GM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설비 생산 공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추출해 간편하게 흑염소의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삼 전문회사 참다한은 특허기술로 만든 흑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흑홍삼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흑홍삼의 검은색은 수삼을 홍삼으로 만들기 위해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수삼진액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생긴다.

특히 참다한의 흑홍삼은 추출방식이 아닌 ‘세포파벽기술’을 적용해 초미세분말로 만든 제품으로, 유효성분 추출 비율이 물에 달이는 방식의 경우 50% 정도인 반면 분말방식은 90% 이상으로 월등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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