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가 과학기술나눔공동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차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로 선발된 경기 파주 마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습지 생태계를 연구하는 탐험활동을 진행했다.

마지초등학교의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는 ‘민간인통제구역 내의 습지 생태 환경과 타 지역 습지 생태 환경 비교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총 10명의 학생들(남학생 7명, 여학생 3명)이 담당교사와 지도교수, 대학생 멘토의 도움을 받아 탐구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

민간인통제구역은 한국 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인위적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아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높고, 습지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다.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원들은 서로 다른 환경의 습지를 비교하기 위해, 민간인통제구역 내 자생 습지와 파주 인근의 인공 습지를 각각 방문해 실험 시료를 채취했으며, 각 습지에 서식하는 올챙이, 우렁이, 붕어, 거머리, 물방개 등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동물과 곤충을 채집했다. 이를 통해 습지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고, 자연을 보호하면 어떻게 생태계가 풍부해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며 습지에서 생물 채집을 많이 해봤는데, 오늘 민간인통제구역에서 학생들과 탐험활동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원들이 민간인 통제구역 내 생태계가 갖는 의미를 직접 학습해 나가면서,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잠재력과 사고력을 한 단계 키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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