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드로드 내 서머셋 쇼핑몰에, 2015년까지 30개로 확대 계획

지난 해 12월, 미국 본사 인수 후 5개월 만에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던 스무디킹(대표 김성완)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가속화에 나섰다. 스무디킹은 10일, 싱가포르의 가장 큰 번화가인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313@서머셋(313@Somerset) 1층에 스무디킹 싱가포르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무디킹의 이번 싱가포르 2호점 오픈은 ‘글로벌 넘버원 건강음료 브랜드’ 전략 강화의 의미있는 결실이다. 본사 인수 이후 미국 글로벌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는데 주력해 온 결과, 한층 더 효율적으로 전 세계 매장에 동일한 브랜드 가치 및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것. 스무디킹은 앞으로도 이 같은 글로벌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스무디킹 싱가포르 2호점이 문을 여는 오차드로드는 일년 내내 수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으로, 다양한 대형쇼핑몰과 레스토랑, 호텔들이 몰려 있는 관광ㆍ쇼핑의 거리다. 특히 313@서머셋은 서머셋 MRT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몰 방문객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의 접근성도 우수하며,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입점되어 있어 10대~20대 젊은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으로 스무디킹의 젊고 건강한 브랜드 특성과도 잘 부합한다. 스무디킹 2호점은 313@서머셋 쇼핑몰 1층에 위치, 매장 접근성과 고객 주목도가 높아 브랜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무디킹이 이처럼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이유는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소비ㆍ유통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ㆍ쇼핑 메카이기 때문. 실제로 최근 싱가포르 관광청(STB)에서도 싱가포르의 올 해 관광객이 1,480만~1,550만명, 관광 수익은 235억~245억 달러(싱가포르 달러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다양한 다국적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최근 많은 기업들에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국제 교류가 활발한 나라 특성 상, 싱가포르 국민들이 글로벌 브랜드에 익숙하고 건강 지향적 성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무디킹은 싱가포르에 올해 안으로 10개 매장, 2015년까지 3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무디킹 김성완 대표는 “스무디킹은 싱가포르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향후 말레이시아나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리지널 스무디킹의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10년간 한국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건강음료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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