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난다. 신입 경호원 중 최고 재원인 ‘정학’과 ‘무영’은 때론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중 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다. ‘무영’도 함께.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인 청와대, 경호부장이 된 ‘정학’에게 전해진 다급한 소식.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 마치 20년 전 ‘그날’ 처럼.

그들의 행방을 좇는 ‘정학’ 앞에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는데…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과 창작 뮤지컬계의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 연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그날들>이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대통령 경호실 경호2처 부장이자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주인공 ‘정학’ 역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2012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유준상’과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오만석’,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의 실력파 ‘강태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무영’역에는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차세대 한류 스타로 성장한 ‘지창욱’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최재웅’이 함께 캐스팅됐다.

무영과 함께 20년 전 함께 실종된 ‘그녀’ 역에는 ‘뉴욕 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방진의’, 그리고 한층 더 성숙된 모습으로 6년 만에 뮤지컬로 무대로 돌아온 ‘김정화’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대통령의 딸 하나의 수행 경호원인 ‘대식’ 역에는 드라마<막돼먹은 영애씨>로 인기몰이 중인 ‘김산호’와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대현’이 연기하며, 대통령 전담 요리사인 ‘운영관’ 역에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노련한 연기 내공의 ‘서현철’, ‘이정열’ 배우가 캐스팅됐다.

창작 스텝진도 최종 확정돼 공연을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의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 연출을 필두로, 그녀와 오랜 작업을 함께 해 온 장소영 음악감독이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다.

<영웅><명성황후>등으로 한국 무대 미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가 <그날들>의 무대를 책임지며, <스트릿 라이프><풍월주> 등의 공연으로 주목 받은 안무가 정도영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번지점프를 하다><내 마음의 풍금>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백시원 조명 디자이너와 <지킬앤하이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아르센 루팡><서편제>의 정재진 영상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스텝진들이 함께한다.

뮤지컬<그날들>은 姑김광석이 부른 노래에 담긴 진실함과 함께 전 창작 스텝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오는 2월 20일, 1차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마침내 그 베일을 벗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장소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

공연기간 4월4일~6월30일

공연시간 화~금 8시 |토 3시, 7시 |일, 공휴일 2시, 6시 | 월 쉼

티켓가격 VIP석 9만9000원 | R석 7만7000원 | S석 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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