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80년대 후반, 로큰롤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시절 락의 도시 캘리포니아의 선셋 스트립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드류는 락을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집을 떠나 음악의 거리 선셋 스트립으로 온다. 그는 전설적인 클럽인 ‘버번 룸’에서 서빙을 하며 음악의 꿈을 키워나간다.

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선셋 스트립으로 온 쉐리. 드류는 강도를 당한 쉐리를 도와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쉐리도 버번에서 일하게 된다.

한편 시장은 사업가 허츠의 유혹에 넘어가 선셋 스트립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로 한다. 음악과 예술의 거리를 지키고 싶은 레지나는 시장의 계획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지만 본격적으로 선셋 스트립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철거 통지를 받게 된 클럽 ‘버번 룸’의 주인인 데니스와 그의 친구 로니. 버번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인기 최고의 전설적인 락커 스테이스 젝스의 공연을 유치하기로 한다.  세상 여자가 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스테이시는 쉐리에게 접근하는데…

뮤지컬<락 오브 에이지>는 2006년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를 거쳐 2009년 3월 브로드웨이 정식공연을 올린 후 그 해 토니어워즈 베스트뮤니컬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의상디자인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80년대를 뒤흔든 락앤롤의 명곡들은 단순하지만 경쾌할 뿐 아니라 강렬한 멜로디 라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스타십의 ‘We Built This City’와 나이트 레인저의 ‘Sister Christian’, 그리고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I wanna rock’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주옥같은 명곡들로 뮤지컬<락 오브 에이지>의 모든 넘버가 이뤄졌다.

무엇보다 본조비의 ‘Wanted Dead or Live’, 익스트림의 ‘More Then Words’, 미스터 빅 의 ‘To Be With You’ 등 80~990년대 전 세계 락앤롤 수퍼밴드들의 노래들이 뮤지컬 전체를 휘감으며 그 이상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이 음악들은, 자칫 생소할 수 있는 ‘락 뮤지컬’ 이라는 장르와의 거리를 좁혀 줄 것이다.

80년대 이 음악들을 들으며 성장했던 30대와 40대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향수와 젊음을, 지금 이 음악을 듣는 20대에게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곡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장소 서울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기간 2012.11.13 ~ 2013.02.03 
공연시간 화~금 8시 | 토, 공휴일 3시, 7시 | 일 2시, 6시 | 월쉼
티켓가격 VIP석 10만원 | R석 8만원 | S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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