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분해와 디톡스 효과에 기여

화장품의 종류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던 그 옛날 여성들은 피부 관리를 위해 어떤 방법을 썼을까. 역사 속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는 발효된 우유로 목욕하고 레드 와인을 화장수로 사용했다. 또한 왕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궁녀들은 청주로 목욕하고 쌀뜨물로 세안을 하며 뽀얀 피부를 유지했다.

미모가 곧 무기였던 이들의 필사적인 피부 관리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 답은 바로 ‘효소’. 효소는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클레오파트라 못지않은 피부 미인이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얘기다.

효소는 내장활동, 근육활동, 뇌의 활동 등 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하는 물질이며, 생명을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체내의 효소는 알맞은 ph, 적당한 산소와 비타민, 미네랄, 습도, 단백질을 갖추어야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무분별한 식사 습관과 환경오염,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 효소의 활동력을 떨어트리거나 감소시키기도 한다.

효소는 특히 피부를 맑게 하는 작용도 하며, 혈액 속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를 분해 퇴치하고, 또한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할의 효소가 우리 몸에 부족했을 때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걸리기 쉽다. 효소가 부족하였을 때 직접적으로 가장 빨리 느끼는 것은 체력저하, 소화불량, 변비, 영양의 불균형과 미용 쪽에서 본다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 새로운 피부 세포 재생을 막는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이렇듯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로 인해 식생활의 영양불균형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보조 생식을 출시하는 곳은 다양하지만, 이미 손상된 위장이나 대장에서 소화 흡수가 늦어 끈기 있게 꾸준히 섭취하지 않는 한 먹을거리로 많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에 효소의 필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화장품도 발효한 효소이며 씻어내는 비누도 효소화시켜 체내에서 부족한 것을 밖에서부터 보충해주는 skin food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변화되는 건강보조식품의 먹을거리와 바를 거리가 우리의 전적인 건강지킴이가 아니라 먼저는 생활습관, 식습관이 부족하기 쉬운 운동 등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체내에서는 최고의 명약이요, 촉매 역할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최고의 효소 물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효소의 촉매 역할에 의해 우리 몸 속 독소가 빠져나가는 디톡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체지방이 분해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효소가 몸에 많이 축적될수록 면역력이 높아지고 요요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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