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지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뷰티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기능성이나 브랜드 가치를 따졌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제품의 성분 표시나 화학성분 첨가 여부 등 유해한 성분 유무를 꼼꼼히 눈 여겨 보게 되면서 뷰티업계는 화학 성분을 줄이고 천연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

특히 화장품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과 같은 화학성분들이 최근 이슈가 되기도 하면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천연 성분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 푸석해지는 모발 고민을 해결해 줄 신제품 ‘아쿠아(AQUA)’를 최근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아쿠아’는 파라벤 성분과 설페이트 성분을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동백나무잎 추출물과 자이언트켈프추출물, 호스테일켈프추출물, 카라기난추출물 등 미네랄 및 영양성분이 가득한 3가지 해조류추출물을 함유, 여름철 건조해진 두피와 모발에 집중적이고 건강한 수분 공급을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영국의 허브전문가 ‘던컨 네이피어(Duncan Napier)’의 허브 조제기법과 철학을 담은 천연허브 ‘포뮬라’를 화장품에 적용한 브랜드 ‘빌리프’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빌리프’ 제품은 피부에 유해할 수 있는 합성방부제, 합성색소, 합성향, 광물유, 동물유래성분 등을 최소화하고 천연 허브 성분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블랙헤드 리무버 ‘노즈-샤인 보이’를 출시, 마리골드와 클리버 등 다양한 허브성분이 함유해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며 모공을 깨끗이 가꾸도록 도와준다는 평이다.

올해 영국 브랜드 더바디샵에서 출시한 ‘와일드 로즈 (Wild Rose)’는 피부 톤을 고르게 하여 화사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가꿔주는 기능성 핸드 라인으로 로즈힙 오일이 주성분이다. 로즈힙 오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에 탁월하며, 레몬의 60배가 넘는 천연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스의 자연주의 화장품 ‘코레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을 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글로벌 베스트 셀러 ‘와일드 로즈 24시간 모이스쳐라이징&브라이트닝 크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자연성분 함량이 96.8%이며, 파라벤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4시간 보습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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