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발생이 예고되면서 소비자들이 전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찾기 분주하다. 이에 온라인몰에서는 발 빠르게 블랙아웃 대비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자가발전기가 탑재돼 전지가 필요 없는 ‘꿀꿀이 자가발전 플래시(1460원)’를 내놨다. 귀여운 돼지 디자인으로 코 부분에 LED전구 2구가 있어 밝고, 휴대성이 좋은 것이 장점.

휴대폰, MP3 등의 배터리 부족 시에는 ‘코닥정품 KS100-C 태양열충전기(4만8600원)’가 안성맞춤이다. 별도 구매가 가능한 ‘코닥정품 2100mA 4알(1만1000원)’을 준비하면 태양열만으로도 각종 휴대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G마켓은 건전지형 미니 선풍기를 판매한다.

‘쿨 스프레이 선풍기(8800원)’는 제품 내에 있는 물과 함께 팬이 돌아가는 스프레이식 선풍기로 기화열을 이용해 일반 선풍기보다 더욱 시원하다. ‘프로맥스 미니선풍기(1만2800원)’는 바람세기와 좌우회전, 길이 조절 등이 가능하다.

11번가는 태양열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이 인기다. ‘태양열 전등’은 제품 뚜껑을 ‘오픈’ 방향으로 돌려 분해한 뒤 햇볕에 내놓으면 제품 배터리가 충전되는 방식이다. 여름에는 6시간, 겨울에는 8시간 정도 충전하면 밤새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옥션은 진공청소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싹쓸이 청소기(9900원)’를 판매하고 있다. 3개의 회전 브러시 솔이 맞물리면서 먼지 등을 청소기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원터치 배출구로 고리를 당기면 먼지통의 먼지가 배출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물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 ‘에코스톤 천연 가습기(1만4900원)’도 인기다. 물만 부어 놓으면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GS샵에서는 태양열 충전기, 랜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기업 ‘마트모스’의 ‘범프 랜턴(23만8000원은 충전식 LED 스탠드로 한번 충전하면 5시간 이상 지속된다.

또 ‘LED 다기능 멀티 플래시 XLN-609(5만9000원)’는 태양열로 충전해 독서, 라디오, 휴대폰 충전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번 충전하면 랜턴으로는 8시간, 라디오는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흐린 날에는 손잡이를 돌려 자가발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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