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는 직장생활로 인해 무거워진 직장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정시 퇴근 독려, 캠핑 이벤트, 오피스 어택 등 이벤트 내용도 이색적이다.

샘표의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Ziller)에서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질러야 제맛! 칼퇴 질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칼퇴(정시퇴근)를 통해 신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직장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회사가 밀집된 강남역, 삼성역, 광화문역 등에서 출근 시간대 질러 육포를 나눠주며 직장인들에게 칼퇴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샘표는 사내에서도 직원들에게 퇴근 독려 문자 메시지 발송, 직원들을 주인공으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칼퇴 포스터 제작 등으로 정시퇴근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은 캠핑 이벤트를 마련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공짜로 캠핑 가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인을 1팀으로 총 600팀을 선발, 두 차례에 걸쳐 포천, 양양, 청포대 등 세 곳의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당첨자는 텐트 및 캠핑용품만 지참하면 되며, 캠핑촌과 부대시설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등 각종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원두스틱 커피 칸타타 출시와 함께 업무에 지친 회사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칸타타 달콤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꽃미남 바리스타와 기타맨이 사무실에 방문해 동료들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칸타타 카라멜 마키아토’와 기념품을 선물하는 행사이다.

롯데칠성음료 트위터에 접속해 팔로잉을 하고 신청사연과 회사위치, 회사명을 적으면 매주 3명을 선정해 사무실을 깜짝 방문한다. 아울러 가장 많은 인증샷을 보내준 사무실에는 회식비도 지원한다.

트루라이프는 서울 강남구와 중구 직장인들을 위해 ‘삼삼오오 호밀L 기습공격’ 이벤트를 열었다. ‘트루라이프 호밀L’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영양 설계기준을 강화한 점심도시락으로, 해당 지역 회사원이면 누구나 트루라이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서 신청을 남기면 된다.

샘표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행복이 가정과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기획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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