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미션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한 호텔의 로비에서 만난 차준호 대표. 10년 경력의 배테랑 다이렉트마케터답게 그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묻어났다. 차 대표는 글로벌 직판기업의 지사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바 있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국내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안착을 두 번이나 일궈내 이 분야 최고의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두 외국계 기업의 지사장을 10년간 역임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뿐 아니라 국내외 네트워크 마케팅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온 것은 새로운 기업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봅니다.”

차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영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인이 아닌 오너경영인으로서의 새로운 길을 택했다. 10여년간의 생활 속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한계를 느낀 차 대표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담은 자신만의 직판기업을 설립하기로 한 것. 

“전문경영인으로서 많은 한계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업 오너가 가진 생각에 따라 기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실감했습니다. 기업이 우선이 아닌 고객과 사업자가 우선인 기업이야말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진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직판기업도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근원이라 생각합니다.”

차 대표는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이 그 어느 나라의 시장보다도 유통의 기반이 잘 갖춰진 시장이라 설명했다. 법 테두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있다는 것. 따라서 어려운 시장이지만 기업경영에 따라 기업과 사업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이나 법체계의 문제점이 아닌, 기업들 스스로의 문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기업의 이익만을 우선하고 오너 개인의 이익만을 우선하는 기업이라면 그 어떤 기업도 성공의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기업을 통해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주식 무상 양도 등 사업자와 이익 공유
차 대표는 기업설립과 함께 크게 3가지 자신과의 약속을 내걸었다.

첫째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커미션 제공이다. 차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익을 사업자에게 실질적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네트워크 사업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 동안의 여러 직판기업들이 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고가에 판매해 사업자가 마치 사기꾼처럼 인식되는 폐단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셈이다.

현재 차 대표는 미국의 암치료보조제업체 BOI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국내의 우수제품도 선별해 런칭할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보상제도(머니백)도 철저히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사업자가 주인이 되는 기업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주식을 무상으로 사업자에게 제공함을 의미한다.

차 대표는 “기업설립 초기의 사업자 중 기여도에 따라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시장을 제외한 일반 기업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임에도 그동안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행해지지 못한 것 또한 네트워크 기업들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이름에 걸맞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각 사업자들도 글로벌 커미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10개국 총괄 매니저 및 5개국 지사장을 역임하며 얻은 경험과 인프라를 통해 사업자 모두가 주인인 기업이자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기업 초기의 기반구축과 빠른 성장을 위해 해외 유수의 네트워커들을 영입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자가 주인이 되고, 글로벌 커미션을 제공하며 수익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 한국을 대표하는 네트워크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기업 탄생과 차 대표의 3가지 약속이 더욱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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