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점포를 만드는 60가지 비결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고객들의 눈높이는 날로 높아져 가니 점포를 운영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요즘 대부분의 중소형 소매업 경영자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실제로 중소형 소매업 경영자들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은 서민경제는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주변에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경쟁점포들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여기에 직장을 잃거나 구직에 실패한 이들의 소매점 창업이 증가하면서 업종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렇듯 주변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데도 과거와 똑같은 상품을 똑같은 방식으로 판매한다면 고객들은 더 이상 그 점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이 책 ‘강한 점포를 만드는 60가지 비결’은 중소형 점포 운영자들이 지금과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소한 매장면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갖춘 강한 점포로 거듭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매장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갖춰놓고 고객을 맞이하는 장소다. 그러므로 물건을 팔지 못하는 매장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팔리는’ 매장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입지조건부터 레이아웃, 진열과 판촉까지 소매업 운영 전반에 걸쳐 중소형 점의 성공 요건을 제시하고, 이와 함께 판매한 만큼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이익관리’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파트 7 - 책 속 부록’으로 실린 ‘중소형 매장을 위한 점포 개선업무 매뉴얼’은 점포 혁신을 원하는 기존 점포 운영자는 물론, 소매업 초보자라도 누구나 자신 있게 자기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소매업 운영의 A부터 Z까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매일 수많은 소매점이 생겨나고 또 사라진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작은 매장임에도 고객을 잃지 않고 장수하는 ‘강한 점포’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한가에 따라 매출은 달라진다. 이것이 ‘파는 것’과 ‘팔리는 것’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꼭 팔겠다’는 목적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판매에 임하는 것과 그저 팔리는 대로 팔아보겠다는 태도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즉 상품구색과 시설 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형 매장들은 무엇보다 ‘팔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며, 고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인간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저자는 소매업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숫자와 친해지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소매업에서 사용하는 숫자는 미분, 적분 같은 ‘수학’이 아닌 초등학교에서 배운 ‘산수’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소매업 종사자라면 막연히 ‘오늘은 많이 팔았다, 적게 팔았다’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는 백만 원 팔았는데 오늘은 20% 더 많은 120만 원을 팔았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 속에는 소매업 종사자들이 평소 어렵게만 느끼는 매출 이익, 영업이익, 상품회전율과 같은 수치들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수익을 실현하는 매장이 되기 위한 방안까지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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