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십시일반 동참

다단계판매 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스함을 나누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데워주고 있다.

사실 다단계판매 업계가 내거는 기치인 ‘누구에게나 균등한 성공의 기회’와 그 기회를 모든 이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단계 판매원 그 자체가 이미 일종의 사회공헌 일 수 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우리 주변엔 여전히 불우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에 다단계판매 업체들은 각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지난해 불어 닥친 금융 위기에 이은 경기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앤알커뮤니케이션, 월드종합라이센스, 하이리빙, 한국허벌라이프, 아이쓰리샵 등 업계 메이저급 회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기업이념 중 하나인 ‘가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3년 한국암웨이 아동센터(Amway Children Center)를 출범한 후 비영리 단체와 함께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대아동예방 쉼터지원사업, 뉴트리키즈 축구교실, 결식아동보호프로그램, 행복사과나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건강, 복지, 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회공헌사업은 ‘학대아동예방 쉼터지원사업’으로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상담, 놀이 및 미술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정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58개 암웨이 지사가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원바이원 캠페인(One by One Campaign for Children)’의 일환으로 올 10월부터 국제백신기구(IVI)와 함께하는 ‘아이사랑 원바이원(I Love One By One)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12월 17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50만 불을 전달했다.

뉴스킨 코리아는 유병석 대표이사와 50여명의 임직원 및 회원들이 포스 포 굿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 지역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포스 포 굿 사랑米 보내기’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스 포 굿’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사업기회, 혁신적인 제품, 풍요롭고 향상된 문화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한다는 뉴스킨의 사명으로 뉴스킨 코리아는 올해로 4년째 사랑米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쌀 20kg 420 포대를 유병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회원들이 들고 각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했다.

유병석 대표이사는“오늘의 자원 봉사 활동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선의의 힘’이 되고자 하는 뉴스킨 코리아 모든 임직원의 작은 노력의 실천”이라며 향후 사회 환원 활동의 지속적인 확대를 약속했다.

앤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0월 9일 성남 수정노인복지회관에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12월 9일에는 지체여성장애우를 위한 쉼터 ‘헬렌의 집’과 새터민(탈북민)을 위한 나눔터 및 난곡동 주민센터 등 3곳에 ‘나눔PC’를 전달했다. 또 11월 28일 열린 창립 10주년 컨벤션에서 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화환 1230Kg을 헬렌의 집을 비롯, 난곡동 주민 센터와 로뎀나무, 토마스의 집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NRC는 앞으로도 계속 컨벤션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을 기증받아 이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도 ‘NRC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매월 어린이재단에 ‘NRC 아이사랑행복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늘진 지역사회의 한구석을 밝히기 위해 ‘NRC 사랑나누기’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드종합라이센스는 지난 11얼 25일과 27일, 예수가족 장애인 시설과 노아의 집에서 각각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12월 8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세종중앙에 후원금 및 도서를 기증한데 대한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자매결연까지 맺어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박경현 월드종합라이센스 대표이사는 “기업이 발전 할 수록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월드의 사랑나눔은 지속적이고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종합은 이러한 일련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부터는 월드사랑나눔이라는 조직을 구성해 사회봉사 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이리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복지법인인 명진아동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후원활동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한국복지재단과의 미아찾기 캠페인, 한국청소년육성회와 함께하는 지역 청소년 선도활동 등 1년 내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월 초에는 국제가톨릭형제회와 함께 네팔지역에 어린이들을 위해 비타민 제품을 후원하기도 했으며, 12월 17일에는 한국청소년육성회 수서지구와 함께 불우청소년 위안회에 물품지원을 했다. 하이리빙은 향후 회사와 직원, 회원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봉사와 사랑의 감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12월 3일 허벌라이프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카사 허벌라이프’ 활동의 일환으로 안양시에 위치한 어린이재단의 협력시설인 ‘좋은집’에서 ‘사랑나눔 김장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허벌라이프 회원 20여명은 ‘좋은집’에서 생활하는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5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사장은 “올해 연말도 한국허벌라이프는 건강전문 기업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인 영양의 보고인 김치를 만들어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허벌라이프 회원들과 함께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쓰리샵은 작은 나눔의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임직원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연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 봉사를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을 조직, 지난 6월부터 매월 세째주 목요일마다 대구 화성양로원에서 임직원 개개인이 청소나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쓰리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의미 있는 행사를 해보자는 의도에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자원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 아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