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소비자정책 협력 방안 모색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 25일 이틀간 공정위 PPS홀에서 중국, 일본, 인도, 아세안 국가의 소비자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제2회 아시아소비자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개최된 아시아소비자정책포럼은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이 모여 국가간 소비자정책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2회 대회에는 인도, 중국, 일본 및 아세안 7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와   OECD, ICPEN 등 2개 국제기구에서 총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첫날인 24일에는 ‘국제 소비자정책 논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OECD와 ICPEN을 비롯한 국제 소비자정책기구의 최근 동향 및 주요 이슈에 관해 논의하는 1세션과, 최근 국제거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안전문제 및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분쟁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3세션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인 25일에는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 참가국들의 소비자정책 및 법 제도를 소개하는 1세션과 LG전자와 한국암웨이의 발표를 통해 글로벌기업의 해외 소비자 문제 대응 사례를 알아보는 2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정책 협력이 진전되어 역내 소비자문제 발생 시 조화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소비자정책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업들의 해외 소비자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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