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최대 축제인 2009서울국제도서전(SIBF2009)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책의 확장, 책의 상상력’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관과 국제관, 주빈국관, 북아트관 등 4개 분야로 나눠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전시장은 다양한 일본서적을 선보이게 될 주빈국관. 주빈국으로 선정된 일본은 230여 개 출판사가 참가해 만화부터, 아동문학, 실용서적, 소설, 학술서적까지 다양한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로 국내에도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직접 참석해 문학콘서트,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또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북아트전도 함께 열려 국내외 유명 북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3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주빈국 원화전시 행사에 내걸렸던 그림책 원화 64점 및 해당도서 170여점을 선보이는 ‘한국 그림책 전시’도 볼거리. 이밖에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16편을 상영하는 ‘시네마북라이브러리’전, 책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북 앤 페인팅’ 전, 국내 유명작가가 참여하는 낭독회, 저자초청 토론회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1인당 3천원(초・중・고 1천원)이며, 4월 30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전 홈페이지(www.sibf.or.kr)나 도서전 사무국(02-6000-81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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