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

경기불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봄을 맞아 많은 이들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www.gmarket.co.kr)이 네티즌 4896명(여성 2876명, 남성 2020명)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봄을 맞아 주말 등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이 73%(3574명)로, ‘계획이 없다’라고 답한 응답 27%(1322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환율로 인해 해외에서 국내 여행으로 관심을 돌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최근 당일치기여행, 1박2일 여행 등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을 간다면 어떤 목적으로 갈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봄에 만개한 화사한 꽃을 찾아서’라는 답변이 49%(2399명),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기 위해’가 22%(1077명), ‘제철 지역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16%(783명) 순이었다.

또 ‘여행 경비 절감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서는 ‘교통, 숙박 등 계획을 사전에 완벽히 세우고 미리 예약한다’와 ‘인터넷에 수시로 접속해 땡처리 여행상품, 저렴한 항공 티켓 등을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32%(1567명), 29%(142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여행 카페, 동호회 등의 경험담을 활용해 가장 저렴한 코스로 계획한다’(22%, 1077명)와 ‘교통, 숙박 등을 모두 포함한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검색한다’(17%, 832명)는 응답자도 많았다.

한편, 여행 기간은 ‘3일 이상(10%)’의 긴 여행보다는 ‘1박 2일(40%)’ 등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는 40%의 응답자가 선택한 제주도가 1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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