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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와 직접판매의 장점을 한 번에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한국시장 공략하는 '이코스웨이'
  • 이정석
  • 승인 2009.0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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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스웨이가 한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의 유통업계에도 새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코스웨이는 프랜차이즈 매장에 직접판매의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동남아와 호주 등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회사다. 이런 이코스웨이의 한국 진출소식에 특별한 사업기회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재계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는 버자야 그룹. 국내에는 약간 생소할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호텔·리조트 분야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각종 소매유통 사업을 포함해 항공사업, 통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버자야 그룹은 상장기업 15개를 포함해 100개가 넘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3조7000억원 규모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세븐 일레븐이나 스타벅스 등을 비롯해 다수의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권을 갖고 있으며,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U모바일은 한국의 KTF와 기술, 운영권 등의 제휴를 맺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건설에 18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제주도에 국내 관광분야 외자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코스웨이(Cosway)는 이러한 버자야 그룹에 속한 회사로, 프랜차이즈 매장에 직접판매 시스템을 결합해 획기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8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암웨이 등 유수의 글로벌 직접판매 회사들을 제치고 매출과 인지도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코스웨이가 글로벌 확장에 나서며 만들어진 이코스웨이(eCosway)는 홍콩,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폴 등에 진출해있으며, 이 중 홍콩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업계 1위를, 대만에서는 진출 4년 만에 업계 5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무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입 가능

이코스웨이는 무점포,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직접판매의 이점과 안정적이고 예상 가능한 수입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의 이점을 모두 갖췄으며, 이를 통해 두 업종이 갖고 있는 단점과 위험부담을 최소화한 사업이다.

기본적으로 이코스웨이는 매장 위주로 판매가 이뤄진다. 각각의 사업자들이 가맹점주가 되어 본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낼 경우 가맹점주는 가맹본부에 처음 등록할 때 가맹등록비를, 그리고 매월 일정 금액의 로열티(상표 사용료)를 내야한다. 또한 점포 개설을 위한 억대의 초기비용은 물론, 지속적인 운영비용도 지출해야한다. 그러나 이코스웨이는 인건비를 제외한 이 모든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한다. 즉, 사업자는 무자본으로 가맹점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가맹점주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코스웨이의 가맹점주가 되기 위해서는 소정의 가맹점주 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한다.

교육은 총 3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1차인 제품교육은 이코스웨이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기능과 특성 등을 익히는 과정이다. 교육용으로 시사용하는 물품 비용은 각자가 부담하며, 그 외의 추가비용은 없다. 1주일의 제품교육기간이 끝나고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2차 판매교육으로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는 제품 판매를 위한 판매기술을 배우며 1주일의 교육기간이 끝나면 무작위로 선정된 제
품을 심사 위원에게 모의 판매하는 구술시험을 보게 된다. 2차 교육을 통과한 사람들은 마지막 과정인 현장연수를 받는다. 1~2개월간 실제 매장에서 판매를 해보고, 그곳 점장의 평가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이 세 과정을 모두 거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3개월 정도. 만약 중간에 어느 한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추가비용 없이 자신이 이수하지 못한 과정부터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친 이들은 각자 원하는 점포를 물색해 5지망까지 본사에 보고하고, 본사에서는 각자 선정한 점포들을 분석, 평가해 가장 적합한 곳에 사업자의 점포를 마련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의 직접판매적인 요소는 주로 이 교육과정과 관련해 적용된다. 1차적으로 이 사업을 누군가에게 소개해 그가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교육용으로 구매한 제품과 이후 그가 올린 매출이 소개한 사람의 매출에 포함된다. 이런 식으로 라인이 형성되면서 그것이 지속적으로 다단계적 매출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교육 과정 중에 있는 사람도 실습을 겸해 다른 소비자에게 사업을 소개하거나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이는 모두 사업을 소개하거나 물품을 판매한 사람의 매출로 형성되며, 교육과정을 중도 포기하거나 어느 정도 점포가 자리 잡은 사람의 경우 사업자 모집이나 직접판매에만 집중해 사업을 이어갈 수도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 일으킬 듯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은 비용 상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다단계 판매는 수입이 일정하기 힘들고,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하위판매원도 많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러나 이코스웨이는 가맹점주가 되는 방법, 직접판매를 하는 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사업모델을 결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하위판매원의 이탈 빈도가 일반 다단계사업에 비해 적다. 또 사업을 하지 않는 이들이라도 일반소비재 위주의 제품구성으로 인해 소비자로 남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 바로 이코스웨이 사업이다.

 

   

 

풍부하고 질 좋은 제품 구성도 이코스웨이의 장점이다. 코스웨이에서 취급하는 제품 품목은 1000여개에 이른다. 상품군도 화장품, 바디용품, 가정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보정속옷 및 각종 아이디어상품 등 매우 다양하다. 순수 유통회사다 보니 제품 개발보다 우수 상품 도입에 많은 역량을 기울여 스위스에서 생산된 화장품, 일본·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개발된 건강기능식품, 말레이시아의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품 등 세계 각지에서 검증받은 우수한 제품들을 다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코스웨이의 한국 사업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10월부터 부평 롯데마트점, 역삼동 이마트점, 분당 서현파크플라자 등 수도권에 10개 매장을 시험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반응은 소비자들의 제품 만족도나 매출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편이다. 무엇보다 독특하고 우수한 제품력에 재 구매율이 높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현재 이코스웨이 한국 지사는 공제조합에 가입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
로 보인다.

프랜차이즈와 직접판매의 결합으로 각 업종의 장점은 더하고, 단점은 보강한 신개념의 시스템을 선보인 이코스웨이. 그 획기적인 시스템이 한국 시장에 들어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석  baraji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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