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방문판매 매출 감소에도 판매원은 급증…평균 수당 43% 감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2021년도 후원 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리만코리아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매출액 1위로 올라섰다. 

공정위는 2021년도 기준 총 5,472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소속 후원방문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을 담은 정보를 공개했는데, 후원방문판매업계의 2021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2조 9,938억 원으로 집계됐다. 

후원 방문판매업체들의 매출액 합계는 2016년(3조3천417억원)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리만코리아는 2021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65.7% 늘어난 약 7154억 원으로 매출액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후원방판 상위20개 사업자 매출액 현황 [자료=공정위]
후원방판 상위20개 사업자 매출액 현황 [자료=공정위]

 

후원수당 총지급액 역시 전년보다 3.2% 줄어든 7,547억 원이었다. 다만, 후원방판 판매업자 수는 5,472개, 판매원 수는 85만 3,128명으로 2020년보다 각각 74.8%,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사업자 중 아모레퍼시픽(-990명)과 코웨이[021240](-3천890명), 유니베라(-1천690명)의 판매원 수가 줄었으나 리만코리아(21만6천104명)와 LG생활건강(6천859명)에서 판매원 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전체 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은 56만3천496명(66.1%)으로 전년보다 68.8% 늘었다. 하지만 이들의 1인당 평균 후원수당 지급액은 133만9천468원으로 42.7% 감소했다.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대리점 포함 5천472개)와 후원 방문 판매원(85만3천128명) 수는 전년보다 각각 74.8%, 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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