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업계 최초 인증에 이어 재인증

애터미 김대현 대표이사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CCM 재인증서를 받고 있다.

애터미(회장 박한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및 포상 수여식’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CCM 재인증서를 받았다.

애터미는 2019년 하반기 국내 다단계판매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심사를 처음으로 신청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재인증에 성공한 것이다.

소비자중심경영(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를 기업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소비자원이 관련 교육과 심사 및 평가 업무를 맡고 있다.

CCM 인증을 위한 심사를 받으려면 총 10시간 이상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장심사와 인증심의위원회의 적합 여부 심의를 거쳐 인증받을 수 있는데 최근 2년간 방문판매법, 표시광고법, 할부거래법,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관련 법 및 공정거래법이 규율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담합),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를 위반해 시정명령 또는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으면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2009년 설립해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애터미는 2019년 3월 도경희 대표를 CCO로 임명해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열어 애터미 모든 임직원이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표방하고, CCM 추진위원회, CCM 운영사무국을 중심으로 고객중심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를 구축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훌륭한 기업들의 공통된 비결 중 하나는 ‘소비자’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CCM, 소비자중심경영을 도입한 여러분들은 남들보다 앞서 시장변화를 읽고 준비하는 선도적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021년 하반기 애터미 등 67개 기업이 재인증, 대명스테이션 등 39개 기업이 신규인증을 각각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으로 2022년 1월 1일 기준 인증기업 수는 총 2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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