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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는 이미 가을 PB패션 신상품 출시 앞당겨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1.10.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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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홈쇼핑 업계가 TV에서 모바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투자 비용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단가가 높은 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업계는 3분기부터 코로나19 재확산하면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을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회복될 가능성을 기대하며 가을·겨울 패션 아이템을 일찌감치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가을 아이템을 출시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8월 20일부터 ‘제이바이’(J By), ‘이상봉에디션’, ‘안나수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 의류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전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프리미엄 상품 수요를 겨냥해 ‘홀가먼트’(Wholegarment·봉제선 없이 옷을 완성하는 기법)나 ‘크로셰’(Crochet·뜨개질) 등 고급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밖에도 몽골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의 풀오버, 카디건, 바지 등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실크(70%)와 캐시미어(30%)를 조합한 ‘웜 실크 캐시미어’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은 상품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고급 소재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연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홈쇼핑 업계 패션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패션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패션상품 소비 동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후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패션 행사인 ‘패션 이즈 롯데’도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앞두고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가을 패션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최고급 소재, 이너웨어 비중 확대, 신소재를 활용한 기본 아이템 발굴 등으로 업계 선도적인 패션 채널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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