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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홈술족’을 잡아라 주류세트 라인업 강화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1.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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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은 최근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준비하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홈술 문화가 추석선물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홈술족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주류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추석을 앞두고 위스키·와인·전통주 등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주류 선물세트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8월 양주 매출이 전년 대비 64.6% 신장하고 올해 설 연휴 양주 매출 비중(16.2%)이 소주(15.2%)를 제친 것에 착안해 양주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본인만의 이색적인 칵테일을 선호하는 MZ세대들 사이에 인기 있는 양주를 포함해 총 200여종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990년대 이후 약 20년 만에 위스키를 주류 메인 선물세트로 배치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로 취할 때까지 마시기보다 1잔을 음미하려는 문화가 자리 잡은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또 보드카, 전통주, 와인 등을 전용잔과 구성한 선물세트로 내놨다.

롯데마트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위스키 선물세트는 물론 5만~10만원대 와인 선물세트 구색을 강화했다. 이는 올해 1~8월 위스키·와인 매출이 각각 82.5%, 46.9% 증가하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위스키·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157.6%, 210.6% 증가한 데 따른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와인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어난 데 맞춰 추석 선물세트 품목 수를 140여종으로 늘리고 물량도 80%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5만~15만원대 선물세트 비중을 3배 이상 확보하고 5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2020년 추석 때 전년 대비 매출의 경우 180%, 구매자 수의 경우 70% 이상 각각 신장하며 다른 선물세트보다 인기가 높았던 전통주 선물세트에 힘을 실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유의 한국적인 느낌과 디자인에 스토리를 담은 프리미엄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 추석 대비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늘리는 등 주류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류 시장 트렌드가 급변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귀향 대신 집에서 명절을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한 주류 선물세트가 인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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