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추석맞이 대전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추석이 빠르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배송물량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서두르는 것이다. 지난 8월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 대부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미 7월달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7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점포 및 롯데마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사전예약 품목은 전년보다 20%가량 품목을 확대해,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22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51종, 건강기능식품 84종 등 총 900여 개 품목이다.

홈플러스도 7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나섰다. 실속형 선물 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478종의 상품을 구성했다.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지난 8월 2일부터 오픈 중이다.

이마트는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4종)로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 금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기간 SSG닷컴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백화점업계도 이번 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8월 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200품목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월 2일까지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은 20일부터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배와 사과 등 농산 40여 품목과 한우 등 축산 30여 품목, 수산 40여 품목, 건강식품 20여 품목 등 지난해 추석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총 350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2배 확대한 480 품목을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고가선물세트 품목 수를 10% 늘렸으며, 와인 상품의 경우 지난 추석 대비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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