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를 뒤흔들 초유의 재판이 시작된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붕괴된 도쿄에 괴소문이 퍼진다. 조선인이 지진을 틈타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조선인 6천명이 학살되자 도쿄재판소 검사국장 류지에게 특명이 떨어진다.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덮을 화제를 찾아라!”

그 계략에 들어온 건,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류지가 박열의 폭탄 계획을 과장하려 들자 계략을 눈치챈 두 사람은 황태자 저격의도를 자백하며 대역죄인을 자처하는데….

뮤지컬 <박열>은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이력이 있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또한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들의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된 이야기에 가상인물 류지의 서사가 더해져 입체감 있는 인물구조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김재범과 김순택, 조훈이 캐스팅 됐고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 역에는 이정화, 허혜진,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일시: ~9월12일

■시간: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

■장소: 드림아트센터 4관

■가격: 전석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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