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할 수 있어 인기

최근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캠프닉(캠핑+피크닉)’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최신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2019~2020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전체 관광 이동량이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산이나 캠핑장 등 인구밀집이 적은 야외 관광지 방문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안전하고 편안한 야외활동을 돕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캠프닉족 잡기에 나섰다.

캠프닉 필수 아이템 ‘선쿠션’, ‘벌레기피제’

텐트의 그늘막이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는 캠프닉 시 필수 아이템이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프리미엄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모이스처 선쿠션(SPF40 PA+++)’은 휴대가 간편한 쿠션 타입의 선케어 제품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 방식으로 자외선을 반사·분산시켜 피부를 보호해주며 ‘자연유래 진정성분(Oji relief complex)’과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알러지 유발 의심 향료를 배제해 민감한 피부의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기와 진드기 등 벌레에 물리기 쉬운 야외 환경에서는 벌레 기피제 등의 아이템도 유용하게 쓰인다. 궁중비책의 ‘아웃도어 멀티 스프레이’는 야외활동 시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멀티 스프레이 제품으로 방충, 소취, 항균 작용이 뛰어난 레몬그라스, 유칼립투스 오일이 함유됐다. 의류, 신발 등에 분사해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면,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대한 황변 를 완료해 섬유 손상 걱정을 덜었다. 또한 피부 자극 및 알러지 유발 우려가 있는 디에틸톨루아미드를 배제하고 피부 안전성, 유해 의심 성분 무첨가 등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성인보다 연약한 피부로 벌레 물림에 더욱 취약한 어린아이들은 방충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의류 아이템도 함께 챙기면 좋다.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인 알퐁소의 ‘스마일 점퍼’와 ‘유캔 제이 점퍼’는 민감한 아이 피부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안티버그(Anti bugs)’ 소재의 점퍼다. 인체에 무해한 쑥 추출물을 특수 가공해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며, 구김이 적고 건조가 빠른 메쉬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세탁해도 방충 기능이 유지된다.

‘스마일 점퍼’는 아이보리와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넥라인의 레터링 포인트가 매력적이며, 네온 컬러를 활용한 ‘유캔 제이 점퍼’는 집업 라인에 스포티한 레터링 디테일을 더해 경쾌하고 활발한 느낌을 자아낸다. 두 제품 모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롱 슬리브 디자인으로 제작돼 여름 시즌 실내외에서 시원하게 걸치기 좋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계곡, 캠핑 등 야외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햇빛과 벌레 등 피부 건강을 해치는 요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연약한 아이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부터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짐 바리바리는 ‘이제 그만’

미니멀한 캠핑이나 피크닉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도 크게 늘고 있다. K2의 ‘시그니처 캠핑 컬렉션’은 뛰어난 기능성과 내구성은 물론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텐트, 테이블. 체어, 매트, 침낭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1인 혹은 최대 2-3인까지 가볍게 떠나는 캠핑이나 피크닉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가볍고 휴대가 편리하다.

특히 글로리 텐트는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2~3인용 텐트로 내외부로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앞, 뒤 모두 개방이 가능해 통기성이 뛰어나다. 입구 확장형 플라이 시트가 포함돼 공간 활용에 뛰어나며, 차양 효과가 우수하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A형 텐트로 로즈골드 색상의 폴을 포인트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수압은 플라이 1500㎜, 바닥은 2000㎜로 여름철 우중 캠핑도 가능하다.

캠핑 하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CJ푸드빌은 집, 캠핑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빕스 프리미엄 밀키트 6종을 출시했다. ‘VIPS in the box’를 콘셉트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빕스 프리미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빕스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 ▲수란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 ▲블랙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볼로네제 리코타 치즈 파스타 등 총 6종이다.

‘빕스 프리미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거대한 T자 모양의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로 안심과 등심을 동시에 맛볼 수 있고 ‘빕스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는 지방이 적고 쫄깃한 식감의 부챗살이 특징이다. 두 스테이크 제품은 빕스 만의 노하우가 들어간 시크릿 소스, 식전 빵, 가니쉬(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와 찐 통감자로 구성해 품격 있는 코스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수란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명란의 감칠맛과 수란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스며든 크림 파스타로 조리된 수란이 포함돼 간편하게 올려 먹을 수 있다. ‘블랙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부드러운 오징어 먹물 크림과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의 풍미가 특징이다.

여름철 캠프닉 시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음식물이 쉽게 상하는 만큼 보냉 기능이 있는 기능성 가방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더의 ‘아이스테크 슬링백’은 4중 구조의 단열 설계로 외부 열의 침투와 내부 냉기의 유출을 막아 결로현상 없이 음식물을 시원하게 보관해 준다. 제품 전면에 폼 코팅 원단을 적용해 생활방수가 가능하고, 후면은 높은 통기성과 우수한 쿠셔닝이 특징인 에어 메쉬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물병 고정용 밴드를 부착하고 어깨끈을 좌, 우로 변경할 수 있게 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손쉽게 떠날 수 있는 캠핑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업체가 캠핑 관련 협업을 시도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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