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본, 더바디샵. 에이본 등의 모회사인 나투라(Natura &Co)가 지난해 4분기 약 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성장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디지털 소셜 판매의 호조로 인한 수익 증가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상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로베르토 마르퀘스(Roberto Marques) 나투라 회장 겸 대표는 “전례가 없는 도전의 지난 한 해 동안 나투라 어소시에이트와 우리의 네트워크는 전염병에 맞선 적응력을 보여주며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한 목적 중심적인 접근 방식과 옴니채널, 멀티 브랜드 모델의 강점을 보여줬다”면서 “4분기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에 대한 증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 폐쇄로 문을 닫았을 때 디지털 소셜 판매와 전자상거래로 빠르게 전환함으로써 전 세계와 브라질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투라는 실적발표와 함께 지난해 성과를 함께 발표했다. 우선 나투라는 2030 지속가능성 비전인 ‘삶에 대한 헌신(Commitment to Life)’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인증 B-Corp에 등극했고 탄소배출량은 전체 32%가 감소했으며 4개 브랜드 모두 2030년까지 넷제로(Net Zero)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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