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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에 주목하라!MZ세대, 신념과 가치관 등 담긴 브랜드 소비… ‘必환경’ 넘어 ‘必개념’ 생존 키워드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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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

 

소비의 중심이자 유행을 선도하는 세대인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또 소비하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 경영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면서 이제 ‘必환경’을 넘어 ‘必개념’이 기업의 새로운 생존 키워드가 되고 있다.

‘가치소비’에 커지는 비건 시장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30년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웰빙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치 소비가 늘자 채식 식단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에 채식의 영역이 아니었던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등에서도 채식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앞다퉈 비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써브웨이는 최근 대체육 메뉴 ‘얼터밋 썹’을 출시했다. 써브웨이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체육 샌드위치로,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얼터밋(altermeat)은 ‘대체육’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얼터너티브 미트(alternative meat)’의 줄임말이다. 회사측은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의 식물성 고기에 특제 K-바비큐 소스를 더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얼터밋 썹의 대체육은 실제 소고기와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면서도 포화지방은 절반 수준인데,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버거킹도 식물성 패티로 ‘와퍼’ 고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한 ‘플랜트 와퍼’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플랜트 와퍼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 ‘와퍼’를 식물성 패티로 구현한 대체육 메뉴로, 콩단백질이 주원료로 콜레스테롤과 인공 향료 및 보존제가 전혀 없는 식물성 패티를 사용했다.

더 비싼 값 지불해도 ‘친환경’ 제품 선호

뷰티업계도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연 유래 성분 위주로 담은 ‘클린뷰티’와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Artistry Skin Nutrition)’을 런칭하며 밸런싱 라인과 수분 라인으로 구성된 신제품 7종을 최근 출시했다.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은 아티스트리의 기존 강점인 스킨케어 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암웨이가 보유한 세계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식물영양소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고안한 ‘5-배리어 테크놀로지(5 Barrier Technology)’가 대표적이다. 연구진이 정의한 건강한 피부의 5가지 역할 구분(피부 정화·밸런스·수분 공급·방어력 향상·피부 보호)에 따른 독자적 솔루션이 제품에 고르게 반영됐다.

치아씨드, 아세로라 체리, 석류 등 식물영양소가 풍부한 성분이 포함된 것도 주요 특징이며, 아미노산,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성분 또한 각 제품별 특징에 맞게 함유돼 있다. 피부 자극 테스트와 더불어 전 제품 비건 인증도 마쳤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임원(CMO) 전무는 “아티스트리 스킨 뉴트리션은 다양한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로부터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했다”며, “87년 전통의 뉴트리라이트 식물영양소 분야 리더십을 스킨케어 연구와 결합해 향후 비건 뷰티, 클린 뷰티 트렌드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시는 착즙 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뷰티 브랜드 ‘쥬스투클렌즈’는 저온 착즙 공법을 사용해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쥬시 포뮬러의 저자극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버려진 원사를 활용한 제품 출시 및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단상자 적용,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단순히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넘어 올바른 가치관을 담은 ‘착한소비’도 늘고 있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이나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동구밭’은 전 직원의 50% 이상을 발달장애인 사원으로 고용해 설거지비누, 샴푸바, 린스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환경문제가 불거지는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비누가 떠오르면서 소비자들 사이 ‘지구를 지키는 비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100% 자연유래 ‘올바른 샴푸바’ 판매가 10만개 달성했다. 제품 출시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와 관련해 동구밭 관계자는 “올바른 샴푸바가 액상 샴푸와는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와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예민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비결”이라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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