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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캄보디아에 이동진료버스 기증향후 10년간 총 50억원 운영비 지원 협약까지 체결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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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박한길 애터미 회장, 윤용순 국제의료협력단 사무총장, 김철승 전주예수병원 병원장

애터미가 전주예수병원과 함께 캄보디아의 의료협력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애터미는 지난 24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사옥 애터미파크에서 ‘캄보디아 이동진료버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김철승 전주예수병원 원장, 윤용순 국제의료협력단(PMCI)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애터미는 특히 이번 이동진료버스 기증과 함께 이동진료팀의 운영비로 향후 10년 간 매년 5억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애터미와 전주예수병원은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및 종합대학 설립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묵고 있던 호텔 뒤쪽에 있던 무료아동병원에 매일 수백여명의 부모들이 아픈 아이들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가 함께 한다면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들이 부담 없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진료팀은 순회 검진을 통하여 지역별, 질환별, 유형별 질병 데이터 작성과 함께 질병의 예방, 교육 및 진단을 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 및 캄보디아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등 안질환에 대한 검진도 이루어진다. 

애터미 측은 이번 이동진료팀을 통해 빅데이터 축적 캄보디아 지역 보건소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미 현지에서 자궁경부암 검진버스가 운용 중에 있으며 이번에 출고되는 버스가 도착하면 체계적인 종합검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동진료팀은 안검진 버스 1대, 종합검진 버스 1대, 의료진 승합차 1대와 의사 및 간호사 등 2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장비로는 이동식 X-ray 및 초음파 검진 장비와 원심분리기, 자동옥습기 등이 있다. 이번에 기증된 이동진료버스는 오는 4월, 캄보디아에 도착해 본격적인 이동진료를 하게 될 예정이다. 

김철승 전주예수병원 원장은 “오늘 기증되는 이동진료버스는 사회적 약자를 향해 가는 이동진료 버스가 될 것”이라며 “123년 전, 전주예수병원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뿌려졌던 씨앗이 이번 이동진료버스 기증으로 이어져 다시금 캄보디아에 뿌려지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의 캄보디아에 대한 애정은 지난 2016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지금까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애터미 캄보디아 법인의 그랜드오픈 당시 박한길 회장은 “캄보디아를 인도차이나반도의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어갈 생각”이라며 “캄보디아에서 나온 이익은 모두 캄보디아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박한길 회장의 생각은 캄보디아의 어려운 의료 현실을 목격한 후, 캄보디아의 의료시스템 발전에 집중하게 됐다. 

이동진료버스 기증과 함께 애터미는 전주예수병원과 함께 캄보디아에 종합병원 및 의과대학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에 따르면 애터미와 전주예수병원은 우선 이동진료시스템을 가동한 뒤, 300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이 완공되면 보건대 및 의과대학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방 의료 분야에서부터 전문 의료분야까지 포괄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PMCI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방사선사, 임상병리기사, 안경사 등 총 20여 명이 의료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애터미와 전주예수병원 측은 2022년 하반기에 도심지역 거점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재활, 통증, 병리과를 갖춘 30개 병상의 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병상과 진료과목을 늘려가며 오는 2026년에는 300개 병상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이동진료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 국민에게 의료혜택을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이동진료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등 캄보디아의 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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