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나그네집'에 성금 전달하고 푸드트럭 식사 제공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 이하 특판조합)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속 도움이 절실한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판조합은 13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나그네집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연말연시에 여러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특판조합은 조합 설립 기념일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중증 장애인 시설인 나그네집을 새롭게 찾아 직원들이 함께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나그네집은 후천적 지체장애가 있는 김철 원장이 장애인에게 소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삶의 터전과 재활기회를 제공하고자 1985년 1월에 설립한 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는 29명의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금 전달만이 아니라 장애우들에게 좀 더 뜻깊은 시간이 되기 위해서 푸드트럭을 불러 현장에서 바로 조리해 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사전에 선정한 메뉴인 스테이크덮밥을 원생들이 실내에서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나그네집 봉사원들과 조합 직원이 대신 받아 전달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 진행되었다.

나그네집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 원생들을 배려해주시는 마음이 전해져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 직원들이 함께 가서 봉사활동과 식사도 같이하는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없어 아쉽지만, 조합 설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소외계층에 조그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조합 또한 그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조합은 지속적으로 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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