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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지친 마음 달랜다코로나19 장기화로 향수 시장 급성장 중…개성 표현, 기분 전환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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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색조화장품 매출을 줄어든 반면 향수 매출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되는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에 기분 전환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각광받으면서 향수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색조화장 대신 ‘향수’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색조 화장품 자리를 ‘향수’가 차지했다. 코로나로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색조화장이 어려워지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향수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향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달래주는 심리방역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니치향수’다. 보편적인 향기보다는 희소성이 높은 향기를 찾으면서 소수를 위한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향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메모 등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2020년 1~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전년비 570% 급증할 만큼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고 면세점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유통되는 럭셔리 향수가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유통업체를 비롯한 패션 업체들까지 매출 한파를 이겨낼 수단으로 ‘향수’로 삼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톰브라운은 국내 최초로 향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의류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브랜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톰브라운 향수는 디자이너 톰브라운의 생일인 ‘09. 27. 65’ 숫자를 사용해 네이밍했고, 숫자 뒤에 01~05까지 추가해 독특한 제품명을 창조했다.

톰브라운의 상징인 RWB 그로그랭(레드·화이트·블루 심볼)으로 디자인된 이번 향수 컬렉션은 35만원~43만원이다.

표유경 해외상품1팀장은 “톰브라운은 강력한 브랜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향수 컬렉션 론칭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가는 한편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파 브랜드 자라(ZARA)도 유명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말론의 창립자인 조 말론과 협업해 ‘자라 이모션스 향수 컬렉션’을 선보였다. 기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 조 말론 니치 향수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자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손소독제의 향기로운 변신

향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손소독제와 핸드크림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향수의 냄새보다 자연스러운 샴푸나 비누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향기를 강화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

암웨이의 글로벌 바디 케어 브랜드 G&H는 향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G&H 너리쉬+ 핸드크림 인 더 가든’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버터, 로즈, 레몬&라임 등 3가지 종류의 핸드크림이 1개의 세트로 구성돼 서로 다른 3가지 텍스처와 향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 오늘의 기분, 오늘의 끌림에 따라 골라 쓰는 재미가 가득하다.

여기에 보습, 영양 등 기본 기능에서 더 나아가 자연 유래 성분을 더했다. 멜팅 바닐라 버터는 쫀득한 버터 텍스처, 진한 시어버터가 조금 발라도 손에 영양을 가득 채워주고 우유 단백질 성분이 오랫동안 촉촉이 보습해 손을 지켜준다. 달콤하고 포근한 바닐라 향은 덤이다.

블루밍 로즈는 히알루론산이 탱탱한 보습을 안겨준다. 사막 장미의 강한 생명력 같은 영양을 듬뿍 담은 로즈 워터가 함유한 크림 텍스처가 우아하고 부드럽게 감싸준다. 프로방스 장미, 다마스크 장미, 사막 장미 등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향을 선사한다.

프레쉬 라임&레몬은 강력한 보습 원료에 라임, 레몬, 자몽, 망고 추출물을 담았다. 피부에 산뜻하게 퍼지는 크림·젤 텍스처, 수분을 더하는 워터 드롭, 기분 전환에 효과적인 시트러스 향이 하루의 에너지를 채운다.

아프로존은 휴대하기 간편한 손소독제 ‘루비셀 프로텍션 퍼퓸 세니타이저’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KP 규격 에탄올 70%를 함유한 손소독제로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이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 테스트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도 입증 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향수에 가까운 풍부한 향기를 담아 평소 알코올향을 꺼려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럽고 중성적인 느낌의 ‘그린 머스크’와 레몬향과 플로럴 향이 어우러진 ‘스윗 플로럴’ 등 2가지 타입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아프로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이제 손씻기와 소독 등 개인방역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강력한 살균뿐만 아니라 향과 디자인까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루비셀 손소독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개인위생과 방역을 통해 건강한 생활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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