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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초 온라인 문화센터 선봬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1.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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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문화센터를 열었던 현대백화점이 이번엔 ‘온라인 문화센터’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문화센터를 ‘투 트랙(two-track)’으로 운영해 이용 고객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에 맞춰 온라인에서도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 내에 온라인으로 문화센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엑스퍼트’는 전문가들의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정규 강좌를 운영하는 ‘온라인 문화센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985년 압구정본점 오픈과 동시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를 운영했다. 현재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6개 점포 120여 강의실에서 한 해 3만개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수강생만 50만 명에 달한다.

이번에 런칭한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14명이 필라테스, 사진, 꽃꽂이, 가죽공예 등 80여개 강좌를 선보인다. 온라인 문화센터 강의는 강사와 신청자 간 1:1 채팅이나 음성·영상 통화를 통해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들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문화센터 강의와 달리 강사가 가능한 시간이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한 학기당 4~8회 과정으로 30분~1시간 가량 진행되는 오프라인 문화센터 강의 중 필요한 수업만 골라서 1회씩 들을 수도 있다. 수강 전 강의에 대해 궁금한 점은 강사 페이지에서 ‘1:1 질문하기’를 통해 강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까지 온라인 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강좌 수를 50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의 강사 수를 100여 명으로 늘리고 강의 분야도 예술, 와인, 인테리어, 골프 등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기존 오프라인 문화센터처럼 다수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선보이고 1:1 교육없이 동영상 강의만 시청할 수 있는 ‘VOD 강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도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나 ‘H갤러리’ 등을 통해 펼쳐온 지역 내 사회공헌 및 메세나 활동과 더불어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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