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특례 시범 사업 일환으로 추진,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구성 가능해

암웨이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한국암웨이는 소분형 건강기능식품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my Pack by Nutrilite, 이하 마이팩)’를 출시하며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팩’ 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특례 대상으로 선정된 건기식 소분판매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해당 논의를 주도해 온 한국암웨이가 약 8개월의 준비 끝에 다음 해 1월 5일 첫 선을 보인다.

마이팩 서비스는 팩 구성, 현장 방문 후 제품 확인, 결제 및 수령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초 주문 이후 동일 제품을 재 신청할 경우 현장 방문 없이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이 가능하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팩 서비스를 선택하면, ‘제품 직접 선택’ ‘추천팩’ ‘선택 관심분야에 따른 추천’ 등 총 세 가지 방식으로 개인 별 팩 구성이 가능하다. 추천팩의 경우 총 11가지의 옵션이 구비되어 있다.

마이팩은 암웨이가 보유한 세계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총 28가지 제품 중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영양 상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한 번 주문 시 30일치를 신청할 수 있고, 포장지 크기를 고려해 한 포당 최대 12개의 정제/캡슐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성분 별 기능성과 안전성, 일일 섭취량 등의 요소를 감안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

맞춤형 제품 구성 후 현장 수령은 ‘마이팩 랩(my Pack LAB)’에서 진행된다. 런칭 단계에서는 분당 암웨이 브랜드 센터(Amway Brand Center, 이하 ABC)가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이후 2021년까지 4개 지점을 추가 확보, 2년의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총 5개의 ABC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제품 수령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다. 한국암웨이 측은 사전 예약, 현장 대기 인원 제한을 통해 제품 수령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웨이 한국/일본 혁신&과학 임원인 조양희 부사장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은 이미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2025년까지 20조원의 글로벌 시장이 형성될 것” 이라며 “식약처와 적극 논의하며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주도해온 암웨이는 기존 뉴트리라이트 브랜드 파워와 건기식 분야 노하우, 연구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2015년 성별, 연령별 맞춤형 건기식 제품 ‘커스터마이즈드 팩’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장내 미생물 분야 스타트업인 에이치이엠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염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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