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사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주제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본 행사 전 12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시선인터내셔널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20%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아웃도어 패딩 박람회를 열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인기 아우터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행과 외출에 제약이 많아지며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짧은 기장의 패딩 점퍼 또는 코트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숏패딩, 코트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려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 잠실점에서 12일부터 17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을 진행하며 연말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마지막 연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 등을 시작으로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이 내년 1월31일까지 최대 50% 할인에 돌입한다. 21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의 명품 편집숍도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 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13일부터는 릭오웬스·겐조·페세리코 등을 시작으로 오프화이트·무이·엠포리오아르마니·에르마노설비노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점포별 식품관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플러스 포인트(5000원)를 제공하며, 한우 등 정육 상품을 포함해 30여종의 신선·공산 식품을 10~3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나선다. 총 1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40% 할인에 들어가며,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20일부터 30%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명품관에서는 세일과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병행한다. 명품 브랜드 ‘펜디’와 함께 대형 샹들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고, ‘집콕족’을 공략하기 위한 캐시미어에 특화된 크리스마스 기프트 숍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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