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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혼밥족을 잡아라 외식업계, ‘1인용 메뉴’ 강화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0.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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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언택트, 혼밥 등이 사회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나홀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20대 남녀 2928명을 대상으로 ‘나홀로족 트렌드’에 대해 조사했고, 설문에 참여한 20대 응답자 중 88.7%가 '평소 혼밥, 혼영 등 혼자서 해결하는 것들이 있다'고 답한 결과가 대표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은 늘어난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1인용 메뉴’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자헛은 ‘우리 동네 맛있는 아지트’의 느낌을 살린 FCD 매장을 통해, 기존 피자헛 메뉴뿐만 아니라 FCD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피자헛이 선보인 FCD 매장 전용 신제품인 ‘고메 치킨스테이크’, ‘피자 온더 치킨’, ‘순살 치킨가라아게’, ‘더블 씨푸드 피자’ 등의 신제품 치킨과 피자 메뉴는 FCD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피자뿐만 아니라 치킨도 혼자 간편하게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치킨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자헛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메뉴 신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함과 동시에 최근 1인용 치킨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급부상한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회사 구내 식당이 문을 닫거나, 위생 차원에서 '각자 따로' 먹는 식문화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혼밥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락 역시 인기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지난 3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19 기간에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1일부로 메뉴 전면 리뉴얼을 진행해 더욱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혼밥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서울 수도권 뷔페 레스토랑들이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단기간에 뷔페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아래, 안전에 중점을 둔 새로운 뷔페 타입도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CJ푸드빌은 ‘계절밥상’ 4개점에 ‘1인 반상’ 콘셉트를 도입해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기존 뷔페식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단품 메뉴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인 요리, 반찬, 국 등 다양한 메뉴가 한 명씩 제공되는 반상에 제공된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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