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를 휩쓴 마스터피스

1812연 모스크바.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도시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러시아 백작의 서자 피에르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지만 삶에 대한 회의감으로 술과 사색에 잠겨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한편 젊고 아름다운 여인 나타샤는 전쟁터에 나간 약혼자 안드레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그와 재회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그리움이 깊어져 가던 어느 날, 나타샤는 매력적인 젊은 군인 아나톨을 만나고 그의 유혹에 점차 빠져들게 된다.

한순간의 끌림에 사로잡힌 나타샤가 아나톨과 함께 도주하려던 그때, 이들의 무모한 계획이 발각되면서 수포로 돌아가고 나타샤는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이는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시: 9월 14일~11월 29일

■시간: 화~금 8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 6시30분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가격: 6만원~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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