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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결말을 향해가는 남녀의 이야기연극 <마우스피스>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0.08.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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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공간인 솔즈베리 언덕에서 그림을 그리던 데클란은 절벽에 위태롭게 서 있는 리비를 구한다.

같은 도시에 살지만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두 사람. 데클란에게서 예술적 재능과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자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리비에게 누구에게도 꺼내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데클란.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간 연극 <마우스피스>는 어느 순간 다른 결말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연극 <마우스피스>는 중년의 여성 극작가 리비, 그리고 빼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사회와 가족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데클란이 등장하는 2인극으로 스코틀랜드 작가 키이란 헐리가 2018년 영국 트래버스 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두루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극은 ‘메타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순수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소통했으나 점차 오만과 이기심으로, 또 분노와 증오로 치닫는 두 인물을 그려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강한 흡입력으로 눈길을 끈다.

■일시: 7월 11일~9월 6일

■시간: 평일 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 30분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4만원~5만5천원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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