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식품업계는 여름 대표과일 ‘수박’을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제격인 과일이다. 또 달콤한 과육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영양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각 업체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무디, 주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스무디킹은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워터멜론 스무디’와 ‘워터멜론 주스’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워터멜론 스무디’는 생과일 수박의 신선함에 전해질이 풍부한 스무디킹의 영양 파우더 일렉트로 라이트가 들어 있어 갈증해소와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터멜론 주스’는 국내산 수박을 그대로 갈아 넣어 본연의 달콤한 맛과 영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의 수입판매에 나섰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수박 원액 55%를 사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을 맞아 편의점 전용으로 대용량 ‘그랜드 수박’을 출시했다. ‘그랜드 수박’은 기존 야쿠르트 고유의 상큼한 맛과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달콤한 맛을 더했다. 특허 유산균 HY2782와 5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까지 생각했다. '그랜드'란 브랜드명에 걸맞은 280㎖ 대용량 제품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홍루이젠은 수박을 활용한 코코펄 수박주스를 선보였다. 천연수박 원액을 사용해 마치 진짜 수박을 먹는 것 같은 진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코코넛 과육을 사용한 나타드코코를 넣어 젤리처럼 쫀득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편의점 업계도 수박을 활용한 아이스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U는 수박 맛 얼음이 담긴 과일 컵 얼음을 내놨다. 수박과즙을 함유하고 있는 얼음이 담겨 있어 소주, 사이다, 탄산수 등을 부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GS25는 수박을 테마로 이색 아이스크림 5종을 출시했다. 수박바의 속과 껍질부분을 5:5로 구성한 ‘반반수박바’와 부드러운 샤베트 타입에 수박을 넣은 ‘쮸쮸바수박’를 비롯해 얼음알갱이에 수박 맛을 첨가한 ‘폴라포수박’,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취식이 가능한 얼음타입 빙과 ‘쿨샷수박’, ‘왕수박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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