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직접판매기업 나투라(Natura)가 처음으로 에이본 브랜드를 포함한 2020년 1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나투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나투라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솝(Aesop)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이 계속되면서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3월 중순까지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폐쇄 조치에 적응하면서 디지털 소셜 판매와 전자상거래 판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나투라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근 몇 주간 250% 이상 성장했으며 분기 중 전자상거래는 나투라와 에이본을 합치면 150%, 더바디숍은 300%, 이솝은 500% 이상 성장했다. 이를 통해 나투라 전체 브랜드의 순이익은 14.9%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전역의 50개 시장에서의 에이본 브랜드는 2.4%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사업자의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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