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당신의 피부 달래기

예상치도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외 구분 없는 마스크 착용의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알게 모르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마스크 표면의 피부 자극과 습기로 인한 세균 번식으로 가려움증 유발과 피부 트러블 등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한 달간 에센스와 미스트, 클렌저 등 기초 화장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08%, 52%, 84% 가량 증가하며, 답답한 마스크 속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색조 보다는 기초 케어에 더욱 집중하는 생활 패턴의 반영이 판매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각종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지켜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피부 진정에 탁월한 식물 유래 성분 제품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장품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까지 효율적인 피부 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 진정효과 다양한 스킨케어 주목

지쿱에서 출시한 ‘케어셀라 프레스티지 앰플’은 정제수 대신 병풀잎수를 사용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속 깊이 촉촉한 보습력을 선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케어셀라 프레스티지는 유효 성분을 피부에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리포좀(Liposome)’ 공법을 적용했다.

지쿱의 프리미엄 라인인 케어셀라 프레스티지 앰플은 효모 겨우살이발효추출물과 락토바실러스 콩발효추출물, 효모 띠뿌리발효추출물 등 3가지 복합발효추출물을 함유해 촉촉한 수분감을 부여하고, 지친 피부의 활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함께 함유된 쓴박하추출물과 천연 유기 전해질의 일종인 풀빅산은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장시간 착용한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와 베타글루칸 등이 함유된 습윤 마스크 ‘스킨 이노베이터’도 트러블 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자기 전 도포 후 아침에 씻어내는 슬리핑팩 겸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자는 동안에도 탄탄한 피부 케어를 돕는다.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는 대표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시칼파트 S.O.S 크림’에 ‘플러스(+)’를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 천연 온천수를 담은 꾸덕한 크림 제형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벤느 온천수에서 추출한 활성 성분(C+Restore)과 구리-아연 복합 성분은 외부 유해 성분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탁월하다.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에서는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판테놀 성분을 담은 마이크로 미셀라 클렌징 2종도 지친 피부에 제격이다. 해피바스의 마이크로 미셀라 라인은 아모레퍼시픽의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미셀라 기술이 적용돼 피부 속 유해 물질을 말끔히 세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 되면서 트러블 케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트러블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피부 진정 제품들의 수요로 잇단 신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진정, 완벽한 클렌징이 필수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 경우 착용 부위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번식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더욱이 색조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모공 속에 남아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클렌징 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각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면서 보습까지 챙길 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환절기에 장기간 마스크 착용까지 겹친 요즘, 스킨케어의 첫 단계 클렌징이 더욱 중요하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의 스킨케어 라인 셀라비브에서 선보인 ‘젠틀 밀크 클렌저’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콩추출발효여과물을 베이스로 사용해 피부 상태를 촉촉하게 케어해주는 저자극 클렌징 로션이다. 유사나만의 독자적인 올리브오일 추출방식에서 얻은 ‘올리볼(Olivol)’을 함유해 강력한 피부 항산화 효과는 물론 피부 보습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장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렌즈콩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식물 성분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또한 파라벤 프리, 인체적용 알레르기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외부 자극·건조함으로 피부가 쉽게 민감해지는 시기에는 ‘저자극 클렌저’ 찾게 되기 마련이다. 솝퓨리의 ‘네버드라이 페이셜바’는 천연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와 같은 pH농도를 구현해 피부장벽의 손상 및 건조함을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

아마존의 소문난 수분탱크 ‘쿠푸아수버터’를 함유해 충분한 보습감과 영양감을 부여하고, 선인장씨드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을 함유해 수부지 피부도 촉촉하게 케어해 준다. 같은 무게의 일반 액체 클렌저 대비 순수 비누분을 함량이 높아 순하지만 확실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민감성 피부는 물론 ,어린아이를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다.

짙은 화장이나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고 싶다면 클렌징 티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13년 출시 후 새롭게 리뉴얼된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클렌징 티슈'는 망고 추출물과 망고씨드 버터의 풍부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클렌징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엠보싱 코튼 티슈형 클렌저로 피부에 닿을 때도 자극 없이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메틸파라벤 등 8가지 피부 유해 우려 성분을 배제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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